'슈퍼밴드2' 윤종신 "생방송 때 유희열 한 대 칠 수 있어"
박상우 2021. 6. 21. 13:49
'슈퍼밴드2'의 윤종신, 유희열이 '톰과 제리 케미'를 보였다.
21일 JTBC의 새 예능 프로그램 '슈퍼밴드2'가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윤종신, 윤상, 유희열, 이상순, CL을 비롯해 김형중CP, 김선형PD가 참석했다.
이날 유희열은 촬영중에 있었던 윤종신과의 신경전을 언급하며 "참가자들을 심사하면서 난 윤종신과 관점이 정말 많이 다르다는 걸 느꼈다"며 "아주 사소한 부분에서도 의견차를 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윤종신은 나를 발탁해 준 사람이고 너무 고마운 분이지만 생각이 다른 건 어쩔 수 없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윤종신은 "정말 둘이 달랐다. 생방송 때 내가 유희열을 한 대 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발표회 자리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윤상 역시 "저 둘의 우정과 사랑은 30년이 됐지만 같은 방송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설명했다. 유희열은 "시청자분들께서는 우리 둘의 신경전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슈퍼밴드2'는 지난 2019년 첫 방송된 JTBC '슈퍼밴드'의 두 번째 시즌이자 '히든싱어'와 '팬텀싱어' 제작진의 세 번째 음악 프로젝트다. 나이, 국적, 학벌, 성별 상관없이 실용음악부터 K팝, 클래식, 국악, 록, EDM, 힙합, 뮤지컬, 재즈, 월드뮤직 등 각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실력파 뮤지션이 대거 출몰할 예정이다.
21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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