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4년 만에 뉴 디스커버리 출시..8680만원부터
김영주 2021. 6. 21. 11:37
랜드로버가 4년 만에 5세대 디스커버리의 부분변경 모델 뉴 디스커버리를 21일 출시했다. 대표적인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5세대 디스커버리는 국내에서 연간 약 1000대가 팔렸다. 부분변경을 앞두고 올해 판매 대수가 떨어졌지만, 신차 출시로 반등을 노린다.
신형 디스커버리의 가장 큰 변화는 엔진이다. 경량 알루미늄으로 설계된 신형 '인제니움' 3.0L I6 디젤 엔진을 적용했다. 특히 P360 모델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이 탑재돼 가속력과 응답 속도, 효율성까지 갖췄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관계자는 “신형 엔진은 제동 과정에서 생성된 에너지를 회수해 엔진 구동을 지원한다”며 “연비 개선과 배기가스 저감을 실현하면서도 정교하고 부드럽게 작동한다”고 말했다.
또 트윈 터보차저, 정밀 연료 분사 시스템 등이 랜드로버의 고도화된 엔진 기술이 적용됐다. D250 모델의 최고 출력 249마력이며 D300은 300마력, P360은 360마력이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PIVI Pro)' 등 첨가 기능도 탑재했다. 피비 프로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와 유사해 사용자 편의성이 높였으며, 자체 학습 기능을 더해 운전자가 운전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Soft Over The Air)' 기능을 탑재해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최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뉴 디스커버리는 가족을 위한 최고의 프리미엄 7인승 대형 SUV”라며 “현대적 감각의 디자인과 강력해진 친환경 파워트레인, 최첨단 안전 편의사양까지 다재다능한 매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뉴 디스커버리는 4개 트림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8680만~1억1340만원이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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