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언니' 이수정, 500kg 거뜬 괴력의 센언니 첫 등장
'포환던지기 최강자' 이수정 선수가 '노는 언니'들을 투포환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만든다.
내일(22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될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는 '2021 제25회 전국실업 육상경기 선수권대회' 투포환 부문 1등이자 '2019 한·중·일 친선육상경기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제주 육상팀 소속의 현역 선수 이수정이 등장, 언니들과 같이 차원이 다른 웨이트의 신세계부터 포환던지기 도전까지 함께한다.
실내 육상 훈련장에서 만난 이수정과 언니들은 웨이트 3대 운동에 나선다. "최고기록 16.67m"라며 투포환 여자 현역 랭킹 1위임을 밝힌 이수정은 허리를 다쳤음에도 가볍게 몸을 풀어야겠다며 스쾃만 90kg을 들어 놀라게 한다. 심지어 평소에는 스쾃 210kg에 벤치프레스 125kg, 데드리프트 170kg 총 505kg의 웨이트 운동이 가능하다고 해 투포환계 1인자 다운 명성을 증명한다. 이 모습을 본 언니들도 운동선수들답게 자극받아 웨이트 3대 운동에 도전한다.
언니들은 웨이트 중 발견한 소도구인 메디신볼로 다양한 훈련법을 선보인다. 특히 이들은 종목별로 훈련법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앞다투어 종목별 시범을 시작한다. 한유미는 배구에서는 스파이크를 연습해야 한다며 땅을 향해 공을 내리꽂는가 하면 반대로 박세리는 골프에서는 스윙을 친다며 공을 올려친다. 수영선수 정유인은 영법 하듯이, 투포환 선수 이수정은 누워서 공을 위로 밀어내는 등 각양각색 메디신볼 운동법에 관심을 모은다.
몸풀기를 마친 언니들은 본격적인 포환던지기 배우기에 돌입한다. 육상의 한 종목임에도 투포환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기에 아쉬워하던 이수정과 함께 직접 투포환 종목에 대해 알아가기로 한 것. 무엇보다 이 과정에서 유일하게 육상부 출신인 박세리는 체육 특급 클래스답게 완벽한 자세로 내공이 느껴지는 투포환 실력을 뽐낸다. 언니들이 다 함께 도전한 투포환에서 누가 가장 포환을 멀리 던졌을지 그 결과가 더욱 기다려진다.
제주 육상대표주자 이수정은 학창 시절 감사했던 선생님들을 회상한다. 당시 그녀는 남자고등학교에 자리하고 있던 육상부 선생님의 집에서 살게 된 이야기를 꺼내 과연 무슨 사연이 있었을지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노는 언니'는 넷플릭스에서도 방영된다.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E채널을 통해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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