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국폴리텍VII대학과 로봇산업 상호 협력 강화

협동로봇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활용한 교육 인프라 구축 및 산학 협력 프로그램 발굴

조성수 ㈜한화 기계부문 사업본부장(왼쪽)이 지난 18일 한국폴리텍VII대학 창원캠퍼스에서 진행된 로봇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배석태 한국폴리텍VII대학 학장과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화

㈜한화 기계부문(대표 옥경석)은 한국폴리텍대학 경남권 캠퍼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동로봇 분야 기술 발전 및 인재 양성에 함께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 한국폴리텍VII대학 창원캠퍼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한화 기계부문 조성수 사업본부장과 한국폴리텍VII대학 배석태 학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와 한국폴리텍대학은 ▲한화협동로봇(HCR·Hanwha Collaborative Robot) 활용 교육 인프라 구축 ▲산학 협력 프로그램 발굴 ▲우수 학생 취업 협력 ▲로봇 기술 교류회 및 세미나 지원 노력을 함께 한다.

양측은 국내 로봇·스마트 팩토리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창원·경남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협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실무형 교육 환경에서 HCR 제품을 사용하는 학생들과 협동로봇의 기술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각 지역의 로봇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는 AI와 모빌리티 기술을 접목한 첨단 협동로봇을 개발해왔으며 연초에는 협동로봇 신제품인 HCR 어드밴스드(Advanced) 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사업 초기 한국·중국·동남아로 시작해 현재는 협동로봇 본고장인 미국·유럽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으며 40여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한편 전세계 협동로봇 시장은 스마트 팩토리 확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언택트) 수요 증가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지난해 9억 8100만달러(약 1조963억원)였던 시장 규모는 오는 2026년 79억7200달러(약 8조9087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한화 기계협동로봇 HCR 어드밴스드 모델 3종.ⓒ㈜한화

데일리안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