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순매수에도 코스피 하락..3240선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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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순매수에도 코스피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미국 증시가 통화정책 기조 변화 우려를 반영하자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도체 업황 피크 아웃 이슈가 반영되면서 지난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44% 하락한 영향을 반영했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2%(20.28포인트) 하락한 3247.65를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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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개인의 순매수에도 코스피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미국 증시가 통화정책 기조 변화 우려를 반영하자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오전 9시 19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9%(19.43포인트) 내린 3248.50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1%(3.75포인트) 내린 3264.18로 장을 출발했다. 투자자 동향을 보면 개인 홀로 364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02억원 1749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75%, 2.01% 하락했다. 반도체 업황 피크 아웃 이슈가 반영되면서 지난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44% 하락한 영향을 반영했다. 이외에도 LG화학(-0.36%), 삼성바이오로직스(-0.72%) 등은 하락했다. 반면 카카오(0.65%), NAVER(0.13%), 현대차(0.21%), 셀트리온(2.04%)는 상승했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2%(20.28포인트) 하락한 3247.65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13%(1.29포인트) 하락한 1014.59로 장을 시작했다. 투자자 동향을 보면 개인 홀로 750억원어치 주식을 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4억원 321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코스닥시장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0.75%), 셀트리온제약(1.87%), 에코프로비엠(0.24%), 카카오게임즈(0.52%), 씨젠(4.98%)은 상승했지만 CJ ENM(-1.57%), 펄어비스(-2.25%), 에이치엘비(-0.14%) 등은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당분간 완화될 줄 알았던 연준발 불확실성과 달러화 강세 부담이 지수 상단을 제한시킬 것”이라며 “다만 단기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으나 우상향 기조에 있는 증시의 방향성을 꺾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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