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비트코인 주말새 대폭락..4000만원 위태

이건엄 2021. 6. 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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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중국발 채굴장 폐쇄 악재로 주말세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며 결국 4200만원선도 붕괴됐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연준)이 조기 금리인상을 시사한 상황이라 추가적인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금요일인 지난 18일만 하더라도 비트코인은 회복세를 보이며 4400만원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본격적으로 비트코인 채굴장 단속에 나선 것이 악재로 작용해 주말 사이 300만원 가까이 떨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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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채굴장 단속 영향..주말간 300만원 하락
3000만원대 추락 우려..금리 인상까지 잇따른 악재
이더리움도 상황 비슷..260만원 대 투자자 불안감↑
암호화폐 채굴 시설.(자료사진)ⓒAFP/연합뉴스

비트코인이 중국발 채굴장 폐쇄 악재로 주말세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며 결국 4200만원선도 붕괴됐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연준)이 조기 금리인상을 시사한 상황이라 추가적인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21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1비트코인은 419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04% 하락한 가격이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4199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금요일인 지난 18일만 하더라도 비트코인은 회복세를 보이며 4400만원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본격적으로 비트코인 채굴장 단속에 나선 것이 악재로 작용해 주말 사이 300만원 가까이 떨어진 것이다.


실제 중국 당국은 현지 시간 20일 쓰촨성 내 가상자산 채굴 업체에 대한 선별작업을 거쳐 전면 폐쇄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채굴이 의심되는 업체 26곳에 대해서는 전기 공급을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쓰촨성은 중국 내에서 두 번째로 가상자산 채굴장이 많은 곳이다.


여기에 연준의 조기 금리 조기 인상 계획 발표 이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던 만큼 3000만원대까지 떨어질 것이란 부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미국 금리가 2023년 두 차례, 0.5%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더리움의 상황도 비트코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 270만원대가 붕괴되며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시각 빗썸에서 263만70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2% 상승 가격이다. 업비트(263만9000원)에서도 비슷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도지코인은 326.7원으로 같은 시간 대비 3.5% 하락했다.

데일리안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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