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IS] '마인' 기억상실 연기 들킨 이보영..김서형과 공범 의심
아들을 포함해 모든 게 기억나지 않는다던 '마인' 이보영이 위기의 순간에서 아들을 구했다.
20일 방송된 tvN 드라마 '마인'에서는 이현욱(한지용)이 시체로 발견된 카덴차 살인사건의 전말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의사는 이현욱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결론지었지만 예수정(엠마 수녀)은 한지용이 살해됐다고 증언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형사들의 추궁에 이보영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지만 방송 말미 아들 하준이 교통사고를 당할 뻔하자 목숨을 구해주며 태도를 돌변, 기억상실이 아니었음이 드러났다.
엠마 수녀는 이현욱이 죽었을 때 2층에는 이보영이 있었고 바닥에는 또 다른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형사는 박원숙(양순혜)을 찾아가 심문했지만 양순혜는 "그 수녀 말만 듣고 조사하냐. 수녀가 거짓말한다고 생각은 안 하냐"며 으름장을 놓았다.
이현욱의 사망 원원이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단서들이 드러났다. 사망 전 아버지 정동환(한회장)은 투견장을 운영하는 이현욱의 악행을 알게 돼 이현욱을 불러 "모든 잘못을 사과해라"라며 "악행을 멈추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이현욱은 "그럴 수 없다"고 제안을 거절했다. 한회장은 이현욱의 대표 이사 결정을 유보했다.
분노한 이현욱은 효원가의 메이드를 불러 다량의 약을 처방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현욱은 "세게 처방해달라고 해라. 먹고 죽어도 상관없다"며 우울증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형사들의 조사는 계속됐지만 사건은 오리무중 속으로 빠졌다. 이보영은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며 아들 하준이까지 외면했다. 하준은 이보영의 행동에 충격을 먹고 친모인 옥자연(강자경) 앞에서 울음을 터뜨렸다. 이보영은 그 모습을 몰래 지켜보며 울음을 삼켰다. 기억상실증을 연기하고 있음이 처음 드러난 대목이었다.
형사는 이보영이 배우 시절 기억상실증 연기를 했던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러면서 이보영이 지금도 연기를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키우기 시작했다. 또한 이현욱이 죽던 날, 김서형(정서현)이 소화기로 누군가를 가격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형사는 결정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하준이 차에 치일 뻔 한자 이보영이 목숨을 걸고 달려가 아들을 구한 것이다. 이보영은 "엄마가 조심하라고 말하지 않았냐"며 크게 혼냈다. 이보영이 기억상실 연기를 한 것인지, 극적으로 기억이 돌아온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며 다음 전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방송.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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