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하지 않는 류현진 "체인지업 제구 여전히 별로"

김윤일 2021. 6. 2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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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자신에게 만족하지 않는 에이스 모습 그대로였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는 "굉장히 좋다. 체인지업만 문제가 있고 다른 것은 다 좋다"라며 "체인지업은 그동안 가장 자신 있게 던졌던 구종이다. 상대 타자의 타구를 약하게 만든다. 그러나 제구에 어려움이 있다 보니 경기 운영을 바꿔야 했다. 그만큼 어려워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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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 뉴시스

현재 자신에게 만족하지 않는 에이스 모습 그대로였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7-4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경기 후 이어진 화상 인터뷰에서 시즌 6승 수확보다 부족했던 점을 먼저 거론했다. 그는 “체인지업이 지난 경기처럼 제구가 잘 안 됐다. 1회 홈런을 허용한 것도 체인지업이다”라며 “지난 경기를 마친 뒤 체인지업의 제구를 잡기 위해 불펜투구도 했는데 아직 완벽하지 않은 것 같다. 다른 구종이 좋아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는 “굉장히 좋다. 체인지업만 문제가 있고 다른 것은 다 좋다”라며 “체인지업은 그동안 가장 자신 있게 던졌던 구종이다. 상대 타자의 타구를 약하게 만든다. 그러나 제구에 어려움이 있다 보니 경기 운영을 바꿔야 했다. 그만큼 어려워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체인지업은 스트라이크와 볼의 차이가 크다. 그냥 내가 잡아야 한다. 어떤 수를 쓰더라도 잡겠다. 항상 영상을 보면서 연구한다”라면서 “불펜 투구에서 잡으려고 했는데 아쉽다. 오늘도 어려움이 있었다. 후반에는 괜찮은 체인지업이 몇 개 들어갔다”라고 말을 이어나갔다.


이날 류현진은 5회 만치니를 상대로 토론토 이적 후 가장 빠른 공(93.6마일)을 던졌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도 잘 모르겠다. 저절로 힘이 생긴 것 같다”라며 웃었다.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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