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맨] 베라티, 부상 복귀하자마자 경기 지배하며 도움 기록.. '주전 시켜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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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스타 미드필더 마르코 베라티가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맹활약하며 주전 경쟁을 시작했다.
베라티의 경기 기록은 압도적이었다.
베라티는 이번 대회 선발된 이탈리아 미드필더 중 A매치 최다 출장인 41경기 기록을 갖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스타다.
이 구도에 베라티가 합세하면서 이탈리아는 다음 경기 주전 미드필더 조합을 알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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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스타 미드필더 마르코 베라티가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맹활약하며 주전 경쟁을 시작했다.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유로 2020 A조 3차전을 치른 이탈리아가 웨일스에 1-0으로 승리했다.
베라티의 첫 선발 출장 경기였다. 부상을 안고 대회를 시작한 베라티는 앞선 2경기 동안 라인업에서 빠져 있었다. 이탈리아는 2전 전승으로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에서 베라티 등 8명을 처음으로 선발 출장시켰다.
베라티는 전반 39분 절묘한 프리킥으로 도움을 기록했다. 프리킥 기회에서 헤딩을 하라고 올려주는 것이 아니라 기습적인 땅볼을 강하게 찼다. 마테오 페시나가 쇄도하면서 발을 살짝 대 마무리했다.
베라티의 경기 기록은 압도적이었다. 베라티는 개인 점유율이 12.6%나 됐다. 풀타임 기준 한 선수의 평균 점유율이 약 4.55%이므로 베라티는 보통 선수의 3배나 되는 시간 동안 공을 잡은 셈이다. 압도적인 최다 기록이었다. 웨일스에서 가장 오래 공을 다룬 골키퍼 대니 워드는 5.5%에 불과했다.
공을 오래 잡았지만 실수는 거의 없었다. 베라티는 패스 성공률 93%를 기록했는데 두 팀 선발 선수 중에서는 최고였다. 총 패스 횟수는 98회로 역시 독보적이었다.
안전한 패스만 돌린 게 아니라 키 패스(동료의 슛으로 이어진 패스)가 5회로 경기 최다였고 직접 드리블을 통한 볼 키핑 2회(경기 2위)였다. 수비 지표도 탁월했다. 공 탈취가 경기 최다인 4회였고 가로채기도 1회 기록했다. 심지어 165cm 단신인데 공중볼 경합 승리까지 2회를 기록했다.
베라티는 이번 대회 선발된 이탈리아 미드필더 중 A매치 최다 출장인 41경기 기록을 갖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스타다. 2012년부터 파리생제르맹(PSG)이 세계적 강호로 거듭나는 과정을 모두 함께 하며 이름을 널리 알렸다. 키는 작지만 엄청난 활동량과 탁월한 볼 키핑 및 패스 성공률을 지녀 중원 싸움에서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테크니션이다.
앞선 3경기에서 이탈리아의 미드필더 조합은 잘 짜여 있었다. 붙박이 수비형 미드필더 조르지뉴 앞에 누굴 배치하느냐가 문제인데, 베라티 이상으로 이탈리아에서 비중이 높은 단신 미드필더 니콜로 바렐라를 보좌하기 위해 비교적 체격이 좋은 마누엘 로카텔리가 뛰고 있었다. 로카텔리는 스위스를 상대한 2차전에서 2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 구도에 베라티가 합세하면서 이탈리아는 다음 경기 주전 미드필더 조합을 알 수 없게 됐다. 여기에 베라티의 패스를 받아 득점한 페시나 역시 주전 자리를 노리고 있으며 브라이안 크리스탄테, 가에타노 카스트로빌리까지 교체 출장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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