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 슈팅 0' 해리 케인 "이적 문제 때문에 아냐, 컨디션 좋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부진하고 있는 해리 케인(28·토트넘)이 컨디션은 좋다며 대표팀에 집중할 것을 다짐했다.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 14도움으로 리그 ‘득점왕’과 ‘도움왕’에 오른 케인은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 활약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케인은 유로 2020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두 차례 모두 교체됐다. 뛰어난 활약이 없었다. 2경기 통틀어 3개의 슈팅에 그쳤고 이중 유효 슈팅은 없다.
역대 최고로 평가받았던 잉글랜드의 팀 성적도 함께 주춤하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0 조별리그 D조 첫 경기에서 크로아티아를 1-0으로 꺾었지만, 스코틀랜드와의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특히 케인은 스코틀랜드전 공을 19번 터치하는 데 그쳤다. 이는 케인이 국제 무대에서 기록한 가장 적은 볼 터치 횟수다.
그러나 케인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정상에 오를 때가 아니라며 추후 괜찮아질 것을 암시했다. 케인은 “지난 대회들을 통해 배운게 있다면 올바른 타이밍에 정상에 오르는 것이다. 토너먼트 단계에서 정상에 오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과 꾸준히 맞추고 있다고 전한 케인은 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 케인은 “시즌 내내 느꼈던 좋은 흐름을 계속해서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케인에게는 이적 루머로 인해 대표팀에 집중하지 못 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케인은 우승을 위해 팀을 옮기고 싶어 한다.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가 케인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케인은 “절대 아니다”며 이적 루머가 자신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나는 유로 2020에서 어떻게 하면 대표팀을 도울 수 있고, 성공적일 수 있을지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며 대표팀에 헌신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잉글랜드는 오는 23일(한국시간) 체코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강혜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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