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어깨 붙잡고 내려간 타티스, 김하성은 교체 출전
‘홈런 1위 유격수’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샌디에이고)가 어깨 통증으로 교체됐다.
타티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경기에서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도 2타수 1안타로 식지 않은 타격감을 보여줬지만, 수비 중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타티스의 유격수 자리는 교체된 김하성이 대신했다.
부상 상황은 5회 초 신시내티의 타일러 네이퀸 타석 때 발생했다. 네이퀸이 밀어친 좌측 땅볼 타구가 3루수 매니 마차도와 유격수 타티스 사이를 빠져나갔다. 타티스가 타구를 잡기 위해 뛰어들었지만, 타구를 잡지 못하고 굴러야 했다. 타구가 빠져나간 이후 타티스는 통증을 호소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타티스는 네이퀸의 땅볼을 잡기 위해 뛰어들었고, 잔디에 부딪힌 이후 팔을 움켜잡았다”고 전했다. 이후 제이시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이 트레이너를 대동하고 투수 교체와 함께 타티스의 상태를 확인한 끝에 그를 김하성으로 교체했다.
아직 샌디에이고 구단은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이전 부상 부위인 왼쪽 어깨가 의심된다.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의 담당 기자 케빈 에이시는 “다이빙할 때 왼쪽 어깨를 부딪친 이후 교체됐다”고 전했다. 타티스는 지난 4월 6일 스윙 중에 어깨 탈구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 스윙 자세를 수정하고 돌아와 이날 전까지 부상 없이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22홈런)를 질주하며 활약했다.
차승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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