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설렌다" 멤피스 데파이, 바르셀로나와 2년 계약

강혜준 2021. 6. 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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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국가대표팀 골잡이 멤피스 데파이. 사진=게티이미지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멤피스 데파이(27)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는다.

바르셀로나는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데파이는 리옹(프랑스)과의 계약이 종료된 후 구단에 합류하기로 합의했다”며 “계약 기간은 2022~23시즌까지다”고 밝혔다.

데파이는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서 맹활약 후 201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이적하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첫 시즌이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15~16시즌 29경기 2골에 그쳤다. 기대 이하의 활약에 입지를 잃었고 2017년 1월 리옹으로 이적했다.

리옹에서는 에이스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합류 후부터 팀의 활력이 된 데파이는 2017~18시즌 리그 36경기에서 19골 13도움으로 맨유에서의 부진을 씻었다. 이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간 데파이는 2020~21시즌 리그 37경기 출전해 20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현재 네덜란드 대표팀으로서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 참여 중인 데파이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꿈을 크게 가져라. 새로운 팀,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설렌다”고 소감을 남겼다.

강혜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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