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A 양현종, 결국 텍사스 잔류 선택..트리플A로 신분 이관

배중현 2021. 6. 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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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 투수 양현종(33)이 텍사스 구단에 잔류한다.

존 블레이크 텍사스 구단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은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양현종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 라운드 록으로 이관됐다'고 전했다. 양현종은 지난 18일 양도지명(DFA·designated for assignment)으로 처리돼 신분에 물음표가 찍혔다.

DFA는 일주일 내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 있으면 이적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신분이 마이너리그로 이관되거나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린다. KBO리그 복귀 가능성까지 거론됐지만, 양현종의 선택은 잔류였다. 트리플A에서 메이저리그(MLB)에 재도전하는 쪽으로 결론 내렸다.

양현종은 지난 2월 텍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1년 최대 185만 달러(21억원·연봉 130만 달러+인센티브 55만 달러)를 받을 수 있지만, 스플릿 계약(MLB와 마이너리그 신분에 따라 연봉이 달라지는 계약)이었다. 4월 말 콜업돼 꿈에 그리던 MLB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성적이 특출나진 않았다. 선발과 불펜을 오간 스윙맨으로 8경기(불펜 4경기)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했다. 9이닝당 볼넷이 4.7개. 9이닝당 피홈런도 2.2개로 많았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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