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한 김동식 구조대장 빈소, 19일 하남 마루공원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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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창고 화재로 순직한 경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52) 대장의 빈소가 19일 하남 마루공원에 마련됐다.
고(故) 김 구조대장은 지난 17일 쿠팡 덕평물류창고 화재 현장에 동료 4명과 함께 인명구조를 위해 진입했다가 갑작스런 재발화로 현장을 탈출하면서 대원들을 먼저 대피시키고 자신은 대피하지 못해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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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쿠키뉴스 김정국 기자] 경기도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창고 화재로 순직한 경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52) 대장의 빈소가 19일 하남 마루공원에 마련됐다.
고(故) 김 구조대장은 지난 17일 쿠팡 덕평물류창고 화재 현장에 동료 4명과 함께 인명구조를 위해 진입했다가 갑작스런 재발화로 현장을 탈출하면서 대원들을 먼저 대피시키고 자신은 대피하지 못해 변을 당했다.
이날 빈소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신열우 소방청장, 김상호 하남시장,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 등 각계 인사들이 조문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유가족의 아픔을 하남 30만 시민과 함께하겠다”며 “하남시민이신 김동식 구조대장님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는 “고인의 숭고한 헌신에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유가족에게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인은 생전 하남에 거주하며 가족과 함께 살 보금자리를 소망했으나 끝내 이루지 못하게 됐다. 고인의 장례는 경기도지사장으로 치러지며 21일 발인을 마친 뒤 유해는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renovatio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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