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최대 우량주' 최재형 결심 임박..野 대선지형 '들썩' / 쿠팡 물류센터 화재현장서 실종 소방관 유해 발견

조인영 2021. 6. 1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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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발생한 쿠팡 덕평 물류센터ⓒ뉴시스

▲'최대 우량주' 최재형 결심 임박…野 대선지형 '들썩'

최재형 감사원장이 18일 대선출마 가능성을 처음 언급하면서 야권 대선지형이 요동치고 있다. 야권 '최대 우량주'로 거론되는 최 원장이 대선무대에 등장할 경우, 현재 '윤석열 1강 체제'에도 변화가 나타날 것이란 기대섞인 전망도 나온다. 최 원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 밝히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 원장이 대선주자로 거론되고 있다'는 여당 의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최 원장이 언급한 '입장 정리'는 사퇴 후 대선출마 선언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특히 최 원장은 "최근 나의 거취나 다른 역할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 부분과 관련해 언론이나 정치권에 많은 소문이나 억측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여러 가지 사항을 숙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文 유럽 순방 결산①] G7서 '백신 허브' 각인…높아진 韓 위상 확인

문재인 대통령이 11~17일 주요 7개국(G7) 계기 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치고 18일 귀국했다. 문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은 '백신 허브'로서의 한국의 역할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국면에서 한 단계 높아진 한국의 위상이 확인된 것도 G7 정상회의 참석의 최대 성과다. 청와대는 한국이 주요 경제 협의체인 G20을 넘어 글로벌 리더인 G7 국가들(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고 자평한다. G7 정상회의에 2년 연속 초대됐고, 특히 올해는 권역별 주도국 4개국 만을 소수로 초청했다는 게 그 이유다. 올해 의장국인 영국은 한국을 비롯한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초청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년에는 한국을 포함한 20개국이 초청 대상이었다.


▲[이준석의 일주일②] '안보' 잡고 '호남'으로…집토끼와 산토끼 동시 겨냥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의 숨가쁜 일주일이 지났다. 이 대표는 하루 평균 6개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일주일 동안의 행보를 종합하면, 전통적 보수 가치인 안보를 최우선으로 강조하는 한편 외연 확장을 위해 호남도 적극적으로 챙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4일 취임한 이 대표는 첫 일정으로 대전 현충원 참배와 광주 버스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 방문을 택했다. 여야를 막론하고 새 지도부가 첫 공식 일정으로 역대 대통령이 안장된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이재명 "차별금지법 원칙적으로 찬성…논쟁 부분 사회적 논의 필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별금지법 제정과 관련해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지사는 19일 '차별금지법에 대한 입장'이라는 입장문을 통해 "지난 대선(2017년 민주당 경선 후보 시절)에서 이미 입장을 밝혔다"며 "논쟁이 심한 부분은 오해의 불식, 충분한 토론과 협의, 조정을 통해 얼마든지 사회적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지사는 지난 15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토론회 뒤 기자들이 차별금지법에 관한 입장을 묻자 "의견이 없는 것은 아닌데 윤(석열) 전 총장 먼저 대답한 다음에 제가 하는 것으로 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쿠팡 물류센터 화재현장서 실종 소방관 유해 발견

경기도 이천에 소재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건물 내부에 진입했다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소방관이 화재 발생 사흘째인 19일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낮 12시 10분께 경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52)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의 유해를 물류센터 건물 지하 2층에서 발견했다. 화재 직후 경찰과 소방에 의해 이뤄진 물류센터 직원 전수조사 결과 등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실종된 인원은 김 대장 1명뿐이다. 김 대장을 찾은 것은 인명 구출 훈련을 받은 구조대 15명으로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40분께부터 건물에 진입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자 수 1476만8365명…인구 대비 28.8%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누적 1차 접종자가 140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19일 연합뉴스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476만8365명이다.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28.8%에 달한다. 전날 1차 신규 접종자는 50만7319명으로 집계됐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가 44만24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화이자 백신 3만4827명, 얀센 백신 3만77명이다. 모더나 백신 접종은 지난 17일부터 상급종합병원에서 시작됐으나 접종 인원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데일리안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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