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18일 마감시황] VN지수 1.31% 급등, 1377.77p 마감 '사상 최고점 다시 갱신 마감' [KVINA]

[한국경제TV 대니얼 오 기자]

18일 VN지수는 전날에 비해 17.85p(1.31%) 올라 1377.77p을 기록하며 베트남증시 사상 최고점을 다시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하루 종일 상승장으로 지난 5거래일 중 최고치인 18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마쳤다.

VN지수는 지난 4일 기록했던 종전의 베트남증시 최고점 1374.05p을 11거래일 만에 '최고점'을 새롭게 찍으며 1380선 고지를 눈앞에 뒀다.

베트남증시는 이날 상승분까지 합하면 올들어 25% 상승하며 '파죽지세' 장을 이어 나갔다.

총 거래액은 전날에 비해 5.4% 더 유입돼 23조7000억 동(VND), 미화로는 10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49개 종목이 상승, 138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우량주 바스켓 VN30지수도 1.33%(18p) 급등한 1481.30p로 장을 마쳤고, 이날 22개 종목이 상승했다.

베트남 최대 국영은행 비엣콤뱅크(VCB)는 4.1% 급등하며 은행 사상 최고점을 기록했는데, 비엣스톡(Vietstock)은 "비엣콤뱅크는 이날 VN지수를 4.4포인트 상승을 견인했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 도매업 -0.19%, 보험업 -0.92%, 부동산업 1.26%, 증권업 0.69%, 정보통신업 1.38%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액은 지난 4월 9일 이후 10주 만에 최고치로 6500억 동(VND)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0.52% 상승한 318.73p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0.74% 상승한 90.22p를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감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