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식] 최영호 부군수,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현장 등 방역사항 긴급점검

최일생 2021. 6. 1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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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1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한 가운데 신속한 감염 차단을 위해 최영호 거창부군수는 신원면 선별진료소 2개소, 거창시장 등 방역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군은 감염원 차단을 위해 밀접접촉자를 신속히 파악하여 검사를 완료했고, 확진자들의 동선에 해당하는 마을과 거창시장 등은 방역을 마무리했다.


또한, 불안해할 수 있는 해당 마을 주민들과 군민들을 위해서는 재난문자 발송, 보도자료 제공 등을 통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을 방문한 최영호 거창부군수는 “출입자 명부관리를 비롯해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준비한 마스크 200매를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

군은 지난 17일 타지역 거주자가 거창을 방문하여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군민 2명이 추가로 확진된 상황에서 확산 차단을 위해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주민이 만든 공유냉장고 ‘보물창고’ 공개

거창군은 18일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밑반찬과 식료품 등 먹거리를 기부하고 누구나 필요한 만큼 가져갈 수 있는 가조면 공유냉장고 ‘보물창고’ 오픈식을 가졌다.

공유냉장고 ‘보물창고’ 사업은 가조면 통합돌봄 마을센터에서 지역 어르신들이 국과 한두 가지 반찬으로 대충 끼니를 해결하는 식습관 때문에 생긴 영양 불균형 문제를 이웃 간의 작은 나눔으로 식생활을 개선하고 지역문제를 해결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이런 의미 있는 사업에 대한 소식을 듣고 가조면 용당소 마을에 사는 송동근 씨는 50만 원 상당의 진열용 선반을 기꺼이 구입해 기증했고, 가조면 출신의 ㈜천안수지 박창범 대표는 모친이 사는 고향 어르신들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대형 냉동냉장고를 기증, 훈훈함을 더 했다.

아울러, 가조면 석강산업단지 내 (주)GFS(대표 이문규)에서 12월까지 주 2회 간편식품 100개씩을, 대상(주)거창공장(공장장 이균)에서는 주 1회 소포장 김치 50개씩을 후원하기로 약정했으며, 가조면 귀농귀촌 공예동아리 누리샘터에서도 월 1회 빵 100개씩을 후원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가조지역 내 토종흑돼지식당, 참좋다식당, 남도식당, 온천식육식당 등 식당 4곳에서도 주 1회 반찬을 후원하기로 하는 등 곳곳에서 후원 의사를 전해오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먼저 돌아보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아 이렇게 뜻깊은 자리를 만든 가조면민들께 감사하다”고 했다. 

◆거창군, ‘보훈단체 간담회’ 개최

거창군은 18일 보훈회관에서 구인모 거창군수와 신태우 전몰군경유족회 거창군 지회장 등 거창군 보훈단체지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고 지역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보훈단체지회장들의 노고를 위로·격려하기 위해 구인모 거창군수가 직접 간담회를 주재하여 각 보훈단체지회장들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수렴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유공자들의 희생 덕분이다”며 “희생과 헌신에 대한 보훈정책과 보훈 가족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보훈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중기부 김성섭 지역기업정책관, 거창승강기밸리 현장방문

거창군은 17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김성섭 지역기업정책관이 거창승강기밸리를 방문하고 지역 승강기 기업을 직접 찾아 기업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업방문을 통해 거창승강기밸리 특구 특화사업 발전 방향을 수립하고, 애로사항 청취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거창군과 승강기안전기술원, 승강기 기업체 2개사를 방문했다.


먼저, 중기부 김성섭 지역기업정책관은 거창군청을 방문해 구인모 군수와 관계자를 만나 거창승강기밸리 조성사업 추진상황을 듣고, 거창승강기밸리 활성화와 기업유치, 입주 기업지원 등 중기부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 등을 협의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난 2019년 1월 거창승강기밸리 산업특구로 지정된 이후 241억 원의 세계 승강기허브도시 조성사업과 200억 원 규모의 스마트 승강기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이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중기부의 특구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인센티브와 지원을 요청했다.

◆거창군, 여행사에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재개

거창군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침체되어 있는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인센티브 지원은 단체관광객을 모집한 여행사가 거창군내 관광지를 방문하고 관내 음식점 및 숙박시설을 이용할 경우 여행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오는 21일부터 당해연도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지원기준은 내국인 관광객 20명 이상 또는 외국인 관광객 10명 이상, 수학여행단 40명 이상으로 거창 관내 관광지와 음식점 중 각 1개소 이상 이용해야 하고 1박 관광단체는 관내 숙박시설을 이용해야 한다.

지원내용은 1인당 최소 3천 원에서 최대 1만 원으로 지급기준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지원을 원하는 업체는 여행 1주일 전까지 거창군 문화관광과에 단체관광객방문계획서를 제출하고, 여행종료 후 30일 이내에 관광지, 음식점 등 방문 증빙자료를 첨부해 지급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여행업체 인센티브 제공이 관광객 유입으로 이어져 코로나19로 침체된 거창관광에 활력을 되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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