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소식] 비브리오패혈증 확진환자 발생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고성=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고성군 보건소(소장 박정숙)는 6월 14일 비브리오패혈증 올해 첫 확진 환자가 확인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확진자는 60대 기저질환자로, 6월 7일 간장게장 섭취력이 있고 6월 9일부터 발열, 전신허약감, 피부병변 등이 나타나 천안 소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6월 14일 비브리오패혈증으로 확진됐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의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5~6월경에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주로 어패류 섭취와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에 의해 감염된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코올중독자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며, 치사율이 50% 정도의 높은 감염병으로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고 해수와 접촉하는 기회가 늘어나는 여름철에 예방수칙 준수가 더욱 강조된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 게, 새우 등 날 것 섭취를 피하고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하고, 어패류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하며, 조리도구는 반드시 소독 후 사용, 어패류를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고성군, 농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 점검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휴가철을 맞이해 관내 전통시장과 음식점 등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안심 먹거리 유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6월 23일까지 농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농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 점검은 관내 전통시장, 슈퍼, 도매상,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한우 등 농산물 651개 품목, 일반·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 쌀 등 24개 품목에 대하여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및 표시 방법의 적정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지도 점검하며, 원산지 표시 정착을 위한 표시판을 배부한다.

원산지 미표시 및 표시방법 위반 시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5만 원에서 최고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거짓표시 시에는 위반 금액의 0.5배에서 최고 4배까지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또한, 시정명령 불이행 시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 거짓표시 상습적 위반 시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1억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원우장학회 장학금 지급

고성군 회화면 소재(재)원우장학회는 학부모님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학생들의 학비 조달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 장학금은 관내 고등학생 24명에게 1인당 30만원씩 720만원과 읍면장추천 대학생 18명에게 각 100만원씩 1800만원 등 2520만원이 전달됐다.

2021년 (재)원우장학회의 장학금지급 재원은 재단 기본금 5억 예치금 이자와 대창건설(주) 박창학 대표이사가 기부한 2천만원으로 지급했다.

원우장학회는 박창홍 이사장〔(주) 대창건설 회장 〕의 선친인 박인규 옹께서 1977년 설립해 작고하신 후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박창홍. 박창학 형제가 5억원을 출연했다. 1994년 법인인가를 받아 2021년 현재까지 27회째 지급해 왔으며 수혜 전체학생수는 고등학생 922명.대학생 628명으로,총 지급액은 7억1710만원이다.

◆창원 한마음병원, 공룡엑스포 성공 개최 기원 예매권 구매
  
창원 한마음병원(이사장 하충식)이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예매입장권을 구매하며 고성군에 또 한 번 큰 힘을 보탰다.

창원 한마음병원은 2021공룡엑스포의 개최 확정과 성공적인 축제 추진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500만원 상당의 예매입장권을 대량 구매하며 공룡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했다.

하충식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공룡엑스포의 개최 확정을 축하드린다”며 “전국에서도 최고 규모로 손꼽히는 공룡엑스포가 안전 또한 최고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 한마음병원은 고성군민을 위한 진료비 및 연계시설 이용 혜택 등을 제공하기 위해 고성군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구만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생필품 꾸러미 전달
  
구만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상범)는 6월 18일 특화사업으로 ‘The 사랑하는 마음으로 잡은 손(생활용품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지리적 여건 및 신체적 요인으로 생필품 구입이 힘든 홀로어르신 및 장애인 가구에 필요한 생필품 목록을 파악하여 꾸러미 형태로 만들어 직접 위원들이 가구에 전달하는 사업이다. 

위원들은 면내 홀로어르신과 장애인 가구 총 20세대에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하면서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집 주변을 정비하는 등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였다.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