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최종예선 '톱시드' 놓친 한국, 일본과 맞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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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 추첨을 앞두고 톱시드를 받지 못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한국시간으로 18일 발표한 아시아 최종예선 조 추첨 방식에 따르면 한국은 호주와 함께 2번 포트에 배정됐다.
박항서 감독의 지휘 하에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한 베트남은 레바논과 함께 가장 마지막인 6번 포트에 배정됐기 때문에 조 추첨 결과에 따라 한국과 같은 조에서 경쟁하게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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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득점을 기록하고 기뻐하는 손흥민 |
ⓒ 대한축구협회 |
한국 축구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 추첨을 앞두고 톱시드를 받지 못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한국시간으로 18일 발표한 아시아 최종예선 조 추첨 방식에 따르면 한국은 호주와 함께 2번 포트에 배정됐다.
FIFA는 최종예선에 진출한 12개국을 이날 기준 세계랭킹에 따라 상위 1, 2위 국가를 1번 포트에 배정하고 3, 4위 국가는 2번 포트에 배정했다.
1번 포트에는 아시아 국가로는 랭킹이 가장 높은 일본과 그다음인 이란이 배정됐다. 이로써 한국은 최종예선에서 일본이나 이란 중 한 팀과는 반드시 맞붙어야 하며, 호주와는 다른 조에 속하게 된다.
3번 포트에는 중동 축구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가 나란히 배정됐다. 또한 4번 포트에는 이라크와 중국, 5번 포트에는 오만과 시리아가 들어갔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과 같은 조 가능성도
박항서 감독의 지휘 하에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한 베트남은 레바논과 함께 가장 마지막인 6번 포트에 배정됐기 때문에 조 추첨 결과에 따라 한국과 같은 조에서 경쟁하게 될 수도 있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 16일 2차 예선을 모두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최종예선에서) 만나게 되면 많은 관심을 받겠지만, 한국이 강팀이고 조국이라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카타르는 2차 예선에서 E조 1위를 차지했으나, 이번 대회는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에 자동 진출하기 때문에 최종예선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이번에도 아시아 최종예선은 6개국이 2개 조로 나뉘어 각 조의 1, 2위가 본선에 직행한다. 또한 3위 팀들은 맞대결을 벌여 승리한 한 팀이 다른 대륙 팀과의 플레이오프까지 치러 최종 승리해야만 본선 진출권이 주어지는 방식이다.
한국은 4년 전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는 이란, 시리아, 우즈베키스탄, 중국, 카타르와 같은 조에 배정되어 4승 3무 3패를 기록하며 이란에 이어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 국제축구연맹이 발표한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시드 배정 기준 랭킹 |
ⓒ 국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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