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우리 집, 여자 없이 남자 넷..아들 키우며 아내도 남자 성격 돼" (백반기행)[종합]

김유진 2021. 6. 18. 22: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허재가 두 아들을 농구선수로 키워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18일 방송된 TV조선 '백반기행'에서는 농구감독 허재와 큰 아들 농구선수 허웅이 인천으로 식도락 여행을 떠났다.

허재의 얘기를 듣던 허영만은 "아내 분을 닮아서 아들들도 너무나 예쁘게 생기지 않았냐"며 다시 한 번 허웅의 외모에 감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허재가 두 아들을 농구선수로 키워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18일 방송된 TV조선 '백반기행'에서는 농구감독 허재와 큰 아들 농구선수 허웅이 인천으로 식도락 여행을 떠났다.

이들은 75년 전통 인천식 해장국 집에 이어 37년 전통 아귀찜 집을 찾았고, 허영만은 "아내 분이 고생을 많이 했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허재는 "맞다. 제가 2004년에 은퇴했는데, 2014년에 웅이가 프로에 데뷔했다"며 자신과 자식들을 뒷바라지해 준 아내 이미수 씨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허재는 "우리 집에 여자는 없다. 남자만 넷이다"라고 말했고 허웅은 당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허재는 "성격이 여자같지가 않다. 아들 두 명을 키우다 보니까 남자 성격으로 변해버렸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얘들을 챙기면서 제 경기를 관람하러 오고 그랬었다"며 "여자로 하기 힘든 부분들까지 아내가 다 해 준 것이다"라고 전했다.


허재의 얘기를 듣던 허영만은 "아내 분을 닮아서 아들들도 너무나 예쁘게 생기지 않았냐"며 다시 한 번 허웅의 외모에 감탄했다.

앞서 허영만은 허웅과 첫 인사를 나누며 "많이 개량이 됐다"고 허재와는 다른 느낌의 외모를 칭찬한 바 있다. 이후 허영만은 "양천 허씨냐"며 허재·허웅 부자의 본관을 물었고, 양천 허씨가 맞다는 이들의 말에 "오늘 종친회다"라며 "사진 한 장 찍자"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허재는 아들의 외모 칭찬에 "주위에서 다 얼굴은 다 또 엄마 닮았다고 하더라. 나쁜 것은 다 나 닮았다고 한다"고 소심하게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또 허재는 두 아들 허웅과 허훈의 우애가 정말 좋다고 칭찬했고, 허웅은 이를 인정하면서도 "실제 같은 경기에 라이벌로 나서면 서로 죽기살기로 뛴다. 그리고 나서 이긴 사람이 전화를 하는데 전화를 안 받더라. 저도 안 받는다"고 말하며 운동에서만큼은 냉정한 두 사람의 모습을 엿보게 했다.

'백반기행'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