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승 챔프' 박민지 또 선두 "내가 블랙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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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더욱이 메이저다.
18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골프장(파72ㆍ6763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DB그룹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둘째날 3언더파를 보태 단숨에 리더보드 상단(7언더파 137타)을 접수했다.
박현경(20ㆍ한국토지신탁) 공동선두, 최예림(22ㆍSK네트웍스) 3위(6언더파 138타), 국가대표 황유민(18ㆍ신성고 3)이 4위(5언더파 139타)에 포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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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4승 챔프’ 박민지(23ㆍNH투자증권)가 또 선두에 나섰다.
이번에는 더욱이 메이저다. 18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골프장(파72ㆍ6763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DB그룹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둘째날 3언더파를 보태 단숨에 리더보드 상단(7언더파 137타)을 접수했다. 박현경(20ㆍ한국토지신탁) 공동선두, 최예림(22ㆍSK네트웍스) 3위(6언더파 138타), 국가대표 황유민(18ㆍ신성고 3)이 4위(5언더파 139타)에 포진한 상황이다.
박민지는 지난 4월 넥센ㆍ세인트나인 마스터즈를 비롯해 5월 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과 두산매치플레이, 지난 13일 셀트리온 퀸즈마스터즈 등 벌써 4승을 쓸어 담았다. 8개 대회에 출전해 승률이 무려 50%, 이번에는 메이저까지 제패할 호기다. 2타 차 3위로 출발한 이날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난코스에서 이틀 연속 3언더파 이상 작성하는 일관성이 돋보였다.
실제 2라운드 합계 1언더파 이상 선수는 13명에 불과했다. 20오버파 92타가 나왔고, 14명이 무더기 기권했다. 박민지 역시 "일단 페어웨이 확보가 중요하다"며 "티 샷을 잘 보내야 버디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3, 4라운드에서는 더 공격적인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자신감을 곁들였다. 박현경은 버디 5개(보기 1개)를 솎아냈고, 아마추어 황유민이 5언더파 데일리베스트로 파란을 일으켰다.
1라운드 선두 이가영(22ㆍNH투자증권)은 반면 2오버파 난조 끝에 공동 5위(4언더파 140타)로 밀렸다. ‘롯데오픈 챔프’ 장하나(29ㆍ비씨카드)와 임희정(21ㆍ한국토지신탁)이 이 그룹에 합류했다. 최혜진(22ㆍ롯데)은 공동 14위(이븐파 144타)다. 홍란(35)이 KLPGA투어 통산 1000라운드를 소화하는 대기록을 만들었고, 2016년 우승자 안시현(37)은 이날 2라운드를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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