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평생학습 대표도시' 재탄생.. YDP미래평생학습관 개관

대림동 소재 한국방송통신대 서울 남부학습센터 양천구 목동 이전해 감에 따라 비어 있는 건물 새롭게 리모델링, 구민을 위한 창의적 평생학습 공간으로 재조성 18일 개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평생학습 대표도시로 재탄생한다.

구민 평생학습을 선도할 YDP미래평생학습관이 18일 공식 개관을 알리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영등포구는 지난 2016년6월 대림동 소재의 한국방송통신대 서울 남부학습센터가 양천구 목동으로 이전해 감에 따라 비어 있는 건물을 새롭게 리모델링, 구민을 위한 창의적 평생학습 공간으로 재조성했다.

지난 2019년3월에는 한국방송통신대와 ‘남부학습센터 구관 시설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 수차례의 주민설명회와 대학 관계자와 논의와 협조, 실무 부서간 TF팀 조성 등 끊임없는 소통을 진행, 지난해 9월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했다.

이에 올 2월부터 5월까지 내부 인테리어 시공을 완료, 6월 초 모든 공정을 마무리하며 학습관의 첫 문을 열게 됐다.

평생학습관은 ▲1층 북라운지와 맘든든센터 ▲2층에는 방송통신대의 서고 ▲3층에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운영될 강의실과 동아리실 ▲4층은 중장년 일자리플랫폼과 IT교육이 가능한 스마트 교육장, 융합인재교육실 ▲5층에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대강당과 다목적실이 들어섰다.

학습관의 주 이용 대상이 구민인 만큼 북라운지, 대강당, 융복합인재교실 등 공간별 명칭에서부터 선호 프로그램 운영 방안에 이르기까지 온라인 공론장을 통해 주민 의견을 담아 선정했다는 점 또한 주민주도적 열린공간 조성에 힘썼다는 데 의미가 깊다.

개관식은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구의원, 방송통신대 총장의 축사, 시설 라운딩 및 현판식을 진행하는 오프라인 행사와 함께, YDP미래평생학습관 소개와 층별 안내, 주요 서비스 정보를 전달하는 랜딩페이지를 오픈하는 온라인 개관식을 병행해 진행한다.

랜딩페이지를 통해 사전 모집한 신청자의 학습관 투어 현장 모습이 담긴 영상을 선보이고, 구민 대상 개관축하 댓글 이벤트, SNS 카드뉴스 게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습관 홍보에 집중한다.

향후 구는 YDP미래평생학습관이 구민의 자유로운 배움과 성장의 거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 제공, 학습 동아리 운영, 재능기부 문화의 활성화 등 선순환 학습공동체 구축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의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실내 소독과 주기적 환기, 수강생 발열체크 및 손소독 의무화 등 쾌적하고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을 위한 방역수칙 준수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YDP미래평생학습관’이 구민 모두가 자유롭게 배우고 마음껏 꿈꿀 수 있는 열린 학습공간으로 애용되길 바란다”며“영등포 구민 누구나 배움의 열정을 이어가도록 더욱 내실 있는 교육정책을 펼쳐 평생학습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