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타구니 부상에서 돌아온 최지만, 타격감 살아난다

박소영 2021. 6. 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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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타구니 부상에서 돌아온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 방망이가 점점 살아나고 있다.

탬파베이 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

최지만은 18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서 탬파베이의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8에서 0.286(56타수 16안타)으로 내려갔다.

1회 초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4회 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쳤다. 다음 타자 란디 아로사레나의 2점 홈런에 최지만도 함께 득점하면서 탬파베이는 2-1로 역전했다. 최지만은 5회 초와 7회 초에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시애틀에 5-6으로 지면서 3연패에 빠졌다.

최지만은 사타구니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지난 1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복귀했다. 16일 경기에서 복귀 첫 안타를 기록한 최지만 17일 경기에선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러나 이날 시애틀전에서 안타를 치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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