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예선 마친 태극전사, 손흥민 등 새 시즌 거취 관심

김평호 2021. 6. 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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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잔여 3경기에서 3연승을 이끈 유럽파 태극전사들의 비시즌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럽서 시즌을 마치고 대표팀에 합류한 이들은 지친 몸을 이끌고 최종예선 진출에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 리그서 17골-10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이 계속 무관에 그치면서 우승트로피에 대한 열망이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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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이재성 등 이적과 잔류 놓고 고심
오는 7월 열리는 유럽 이적시장에 관심 집중될 전망
손흥민이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 대 레바논의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둔 뒤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6월에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잔여 3경기에서 3연승을 이끈 유럽파 태극전사들의 비시즌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럽서 시즌을 마치고 대표팀에 합류한 이들은 지친 몸을 이끌고 최종예선 진출에 힘을 보탰다. 쉼 없이 달려온 태극전사들은 이제 휴식을 취하면서 새 시즌 구상에 돌입해야 한다.


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이적과 잔류를 놓고 기로에 서있다. 지난 시즌 리그서 17골-10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이 계속 무관에 그치면서 우승트로피에 대한 열망이 더욱 커졌다.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구단은 없지만 이적시장이 열리는 7월부터 유럽 명문 구단들의 움직임이 본격화 될 수 있어 주목된다.


만약 토트넘에 남더라도 새로운 감독 체제에서 다시 경쟁에 나서야 한다. 지난 시즌 중도에 주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은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이 아닌 새 사령탑을 구하고 있다.


신임 감독으로 유력해 보이던 포르투갈 출신 파울루 폰세카 전 AS로마 감독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젠나로 가투소 전 피오렌티나 감독 등도 새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벤투호 최다 득점자 황의조(보르도)는 지난 시즌 프랑스 무대서 12골-3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을 통해 주전 자리를 확실하게 굳힌 황의조지만 현재 보르도가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어 팀을 옮길 가능성도 충분하다. 프랑스리그 마르세유가 황의조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타 리그 이적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재성이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 대 레바논의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강호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황희찬은 지난 시즌 소속팀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황희찬에게 관심을 보였던 웨스트햄, 브라이튼, 에버턴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물망에 오르는 가운데 잘츠부르크 시절 황희찬을 지도했던 제시 마쉬 감독이 새로 라이프치히 지휘봉을 잡는 것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2부리그 홀슈타인 킬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이재성은 팀을 떠날 것이 유력시 된다.


이재성은 지난 시즌 DFB 포칼(컵대회)을 포함해 8골-7도움의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소속팀 킬이 승강플레이오프 패배로 승격에 실패하면서 이적이 확실시 된다.


6월말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풀리는 그는 이적에 큰 걸림돌이 사라진 상태다. 분데스리가 1부리그 프라이부르크, 호펜하임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EPL 진출에 성공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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