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금개구리, 완주 서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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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 금와습지생태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금개구리의 서식이 확인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완주군은 지난 2016년 만경강 주변에 조성된 '금와습지생태공원(완주군 삼례읍 후상제방길 54)' 내에 금개구리의 안정적인 서식을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생태공원 보존 이외에는 인위적으로 금개구리 방사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금개구리가 자연적으로 서식하는 사례를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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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 금와습지생태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금개구리의 서식이 확인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완주군은 지난 2016년 만경강 주변에 조성된 '금와습지생태공원(완주군 삼례읍 후상제방길 54)' 내에 금개구리의 안정적인 서식을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금개구리는 한국 고유종으로 '금줄개구리'라고도 불린다.
과거에는 논에서 자주 발견됐지만, 황소개구리와 같은 천적의 증가와 농약사용 등 서식지의 환경변화로 개체 수가 급격하게 줄어 현재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보호되고 있다.
완주군은 이달 초부터 양서류 전문가와 함께 금개구리가 활동하는 야간 시간대에 꾸준한 조사를 진행해왔다.
그러던 중 최근 금개구리의 울음소리와 성체를 육안 확인했다.
완주군은 생태공원 보존 이외에는 인위적으로 금개구리 방사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금개구리가 자연적으로 서식하는 사례를 남기게 됐다.
그동안 수도권 등지에서 금개구리를 증식시키기 위해 방사 등의 정책을 펼쳤지만, 실패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특히 완주지역은 산업과 농업 활동이 상존하는 곳으로 금개구리가 인간과 공생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줘 큰 의미를 담고 있다.
군은 생태공원의 환경과 식생 조건이 금개구리의 안정적인 서식 환경에 부합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은 희귀생물의 보호와 서식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계획이다"며 "우리 어린이들이 이런 자연을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공간으로 활용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
출처 : 완주군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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