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1년까지 저궤도위성 14기 띄운다" 6G 실증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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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6G 시대를 앞두고 2031년까지 총 14기의 저궤도 통신위성을 발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 상정한 '6G시대를 준비하는 위성통신기술 발전 전략'을 통해 초공간 통신 서비스 실증을 위한 관계부처 협력 방안을 공개했다.
또한 관계부처와 협력해 위성통신 선도망을 활용한 초공간 통신서비스 실증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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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정부가 6G 시대를 앞두고 2031년까지 총 14기의 저궤도 통신위성을 발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 상정한 '6G시대를 준비하는 위성통신기술 발전 전략'을 통해 초공간 통신 서비스 실증을 위한 관계부처 협력 방안을 공개했다.
먼저 과기정통부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3GPP 등 국제 통신표준화 기구의 지상-위성 통합망 표준화 단계에 맞춰 2031년까지 총 14기의 저궤도 통신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 또한 관계부처와 협력해 위성통신 선도망을 활용한 초공간 통신서비스 실증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과기정통부와 해양수산부는 향후 자율운항선박 원격제어시스템, 해상교통정보 서비스 실증에 과기정통부의 저궤도 통신위성 시범망을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는 도심항공교통(UAM)의 통신서비스 실증과 과기정통부의 저궤도 통신위성 시범망을 연계한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관계부처 협력방안을 통해 국내 도심항공교통 운행에 적용가능한 필수적인 초공간 통신 서비스를 국내 기술로 실증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는 국제 위성통신 산업 확대, 국내 위성통신산업 진흥을 위해 위성통신 기술개발과 우주검증이력 확보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글로벌 위성산업 규모는 2018년 3650억달러에서 2040년 1조104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위성통신 분야의 비중은 15%에서 53%로 확대될 것으로 추산됐다.
과기정통부, 해수부, 산업부 등 관계부처는 위성통신 기술과 서비스 실증을 추진함에 있어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상교통, 도심항공교통 등 위성통신을 활용하는 관련 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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