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 통과..이르면 내달 거래
공모주 청약 때 중복청약은 안돼

카카오뱅크가 코스피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한국거래소가 17일 밝혔다. 지난 4월 15일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한 지 두 달여 만이다. 카카오뱅크는 조만간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뒤 공모주 청약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절차가 순조롭다면 이르면 다음달 코스피 시장에서 주식 거래를 시작한다.
카카오뱅크는 내부 논의를 거쳐 18일까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는 않기로 결정했다. 투자자들이 카카오뱅크의 공모주를 청약할 때 여러 증권사 계좌를 활용해 중복 청약할 수 없다는 의미다. 금융위원회가 자본시장법 시행령을 개정하면서 오는 20일 이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기업은 공모주 청약을 할 때 중복 청약이 금지된다. 만일 한 사람이 여러 증권사에 공모주를 청약했다면 가장 먼저 청약한 것만 인정받는다.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는 카카오(지분율 31.6%)다. 지난해 매출액(영업수익)은 8042억원, 영업이익은 1226억원이었다.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가 대표 상장 주관사를 맡았다.
카카오 계열사들은 잇따라 증시 상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페이는 지난 4월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카카오재팬은 일본에서 웹툰 플랫폼인 픽코마의 성공을 발판으로 일본 증시 상장을 노린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미국 증시 상장을 고려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도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황의영·정원엽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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