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아이를 감히'..'간동거' 장기용, ♥혜리 향한 사랑 자각 [종합]

이이진 2021. 6. 1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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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떨어지는 동거' 장기용과 혜리가 이별했다.

1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8회에서는 신우여(장기용 분)와 이담(혜리)이 이별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우여는 이담과 이별을 결심했고, 구슬을 꺼내는 방법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담은 "그쪽 우산을 제가 왜요?"라며 선을 그었고, 신우여는 '다정한 목소리. 웃는 얼굴. 어리광. 그건 어쩌면 특권이었던 거다. 나는 이제 저 아이에게 아무나가 되었구나'라며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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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간 떨어지는 동거' 장기용과 혜리가 이별했다.

1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8회에서는 신우여(장기용 분)와 이담(혜리)이 이별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우여는 이담과 이별을 결심했고, 구슬을 꺼내는 방법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신우여는 "한숨 자고 일어나면 모두 다 끝나 있을 테니까. 아주 짧은 꿈을 꾼 거예요. 이제 계약은 끝이에요"라며 털어놨다.

신우여는 이담에게 입을 맞췄고, 이담은 눈물 흘렸다. 신우여는 구슬을 되찾았지만 이담의 기억은 지워지지 않았다.

이담은 평범하게 학교생활을 하다가도 갑작스럽게 오열했고, "기억이라도 안 나게 해주든가"라며 혼잣말했다.

이후 신우여는 이담과 재회했고, 이담은 '꿈인가?'라며 당황했다. 신우여는 "갑자기 비가 오네요. 혹시 어디까지 가요? 제가 가는 데까지 씌워줄게요"라며 물었고, 두 사람은 함께 우산을 쓰고 걸었다.

이담은 '그렇게 아무런 변명도 없이 끝을 내신 건 아마 날 다시 보지 않을 작정이셨던 거겠지. 결국 나는 어르신에게 그 정도 인연에 불과했던 거다. 소나기 같은'이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더 나아가 이담은 "저 여기까지만 데려다주셔도 될 것 같아요. 친구가 앞에 가고 있어서. 감사했습니다"라며 돌아섰고, 신우여는 "비 맞지 마고 이거 쓰고 가요"라며 붙잡았다.

이담은 "그쪽 우산을 제가 왜요?"라며 선을 그었고, 신우여는 '다정한 목소리. 웃는 얼굴. 어리광. 그건 어쩌면 특권이었던 거다. 나는 이제 저 아이에게 아무나가 되었구나'라며 생각했다.

특히 신우여는 이담이 듣는 수업의 교수였고, 이담은 신우여를 알아보지 못하는 척하며 홀로 괴로워했다.

그뿐만 아니라 계선우(배인혁)는 이담에게 고백했고, 이담은 신우여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더욱 깊이 느꼈다. 이담은 계선우에게 "죄송한데 저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또 이담은 술 취한 도재진(김도완)을 부축하며 걸어갔고, 우연히 신우여와 양혜선(강한나)을 마주쳤다. 신우여는 이담이 도재진을 좋아하는 건지 궁금해했고, 질투심을 드러냈다.

신우여는 뒤늦게 자신의 마음을 깨달았고, '내가 이 아이를 감히. 이렇게 여리고 어린아이를. 도대체 언제부터? 어쩌다. 왜 하필 이제야'라며 후회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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