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가, "동일본대지진 후 부흥 알릴 기회" 도쿄올림픽 개최 의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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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안심할 수 있는 대회로 열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스가 총리는 이날 도쿄 등의 코로나19 긴급사태를 해제하기로 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도쿄 대회를 통해 "코로나라는 큰 어려움에 직면한 지금이야말로 세계가 단결해 인류의 노력과 지혜로 이 난국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일본발로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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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안심할 수 있는 대회로 열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스가 총리는 이날 도쿄 등의 코로나19 긴급사태를 해제하기로 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도쿄 대회를 통해 "코로나라는 큰 어려움에 직면한 지금이야말로 세계가 단결해 인류의 노력과 지혜로 이 난국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일본발로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를 개최하고, 대회 기간에 일본 국내의 감염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스가 총리는 전 세계에서 약 40억 명이 TV 등을 통해 올림픽을 볼 것이라며, 일본으로서는 동일본대지진을 딛고 부흥을 이룬 모습을 세계에 발신할 기회라고 개최 의의를 주장했다.
국내 관중 수용 문제와 관련한 견해도 내놨다. 그는 "(경기장 내에서) 상시 마스크를 쓰고 함성 응원은 금지된다. 다른 곳에 들르지 않고 경기장만 오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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