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내도·지심도·이수도 '2021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선정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2021. 6. 1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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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는 내도, 지심도, 이수도 등 3개 섬이 행정안전부의 '2021년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걷기 좋은 섬으로 선정된 내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섬으로, 동백나무·후박나무·구실 잣나무 등 온대성 활엽상록수림이 우거져 있으며, '내도 명품 길'이 잘 정비돼 있어 걷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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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선정된 경남 거제시 이수도 풍경.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경남 거제시는 내도, 지심도, 이수도 등 3개 섬이 행정안전부의 ‘2021년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걷기 좋은 섬으로 선정된 내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섬으로, 동백나무·후박나무·구실 잣나무 등 온대성 활엽상록수림이 우거져 있으며, ‘내도 명품 길’이 잘 정비돼 있어 걷기 좋다.

이야기 섬으로 선정된 지심도는 2017년 거제시로 이관되기 전 군(軍) 소유로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아 수백 년 수령을 자랑하는 동백나무·후박나무 원시림이 잘 보존돼 있다.

이와 함께 일제강점기 일본군 잔존지(포대 4문, 포대관측소, 탄약고, 서치라이트 보관소, 전등소 등)를 원형 그대로 보유하고 있어 이야기가 가득 담겨있는 아름다운 섬이다.

쉬기 좋은 섬으로 선정된 이수도는 섬 내 민박 시설에 숙박하는 관광객에게 인근 청정해역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로 구성된 회 정식을 포함한 1박 3식을 제공해 한적한 섬마을의 풍경을 즐기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최근 비대면 여행을 선호하는 관광 추세로 인해 섬 여행이 주목받고 있다”며 “많은 분이 아름다운 거제시의 섬 풍경을 즐기며, 지친 일상을 회복하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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