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활동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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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남해안 남중권에 동서 기후변화 대응 환경벨트를 조성하고 2050 탄소제로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탄소사냥꾼 브랜드를 확산하는 등의 전략을 통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활동을 가속화한다.
전남도는 17일 COP28 남해안 남중권 유치전략과 개최 계획을 담은 제안서를 환경부에 제출하기 위해 착수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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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도가 남해안 남중권에 동서 기후변화 대응 환경벨트를 조성하고 2050 탄소제로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탄소사냥꾼 브랜드를 확산하는 등의 전략을 통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활동을 가속화한다.
전남도는 17일 COP28 남해안 남중권 유치전략과 개최 계획을 담은 제안서를 환경부에 제출하기 위해 착수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용역은 COP28 개최 요건에 따른 환경·사회·문화적 배경을 분석하고 남해안 남중권만의 유치전략 발굴과 제안서 제작을 위해 지난 4월 착수했다. 오는 10월께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남해안 남중권의 개최 타당성 강화와 다른 경쟁도시 대비 차별적 유치전략, 최적의 COP 개최지 조성, 국민 공감대 형성 및 분위기 확산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세부 전략으로 ▲동서 기후변화 대응 환경 벨트 ▲탄소중립 테스트베드 K기후변화 표준화 ▲민간 주도 넷제로타운 조성 ▲탄소사냥꾼 브랜드 확산 ▲총회장 등 인프라 조성 ▲하이브리드 행사 계획 등의 내용이 반영됐다.
도는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이 ‘P4G 서울 녹색미래정상회의’에서 COP28 대한민국 유치를 선언함에 따라 최대한 신속하고 내실 있게 추진해 ‘COP28 남해안 남중권 유치 제안서’를 환경부에 제출할 방침이다.
송상락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남해안 남중권은 한려해상, 람사르 습지, 지리산 국립공원 등 다양한 기후환경을 갖추고 있어 국제적 기후변화 이슈를 논의할 수 있다”며 “국내 최대 석유화학과 철강, 화력발전 산업이 집적해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등 뉴딜정책을 통한 탄소중립 성과를 전 세계에 보여 줄 최적지다”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송 부지사를 비롯해 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강정희 위원장과 민병대 의원, 강문성 COP28유치 특별위원장, 유치위원회 류중구·조세윤 공동자문위원장, 이상훈 운영위원장, 정석만 집행위원장, 환경 분야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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