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미디어, TV조선에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2' 80억 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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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미디어(이하 '초록뱀')가 공시를 통해 드라마 제작 자회사 '하이그라운드'와 80억 원 규모의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2' 제작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1', '펜트하우스 시즌2, 3' 그리고 '오케이 광자매'에 이어 올해 다섯 번째 라인업으로 출격한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2'는 2분기 실적에도 매출이 일부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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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초록뱀미디어(이하 ‘초록뱀’)가 공시를 통해 드라마 제작 자회사 ‘하이그라운드’와 80억 원 규모의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2’ 제작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7.12%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다. 시즌2는 총 16부작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지난 12일 첫 방영된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2’는 '보고 또 보고', '하늘이시여', '인어 아가씨' 등을 집필한 임성한 작가의 6년 만의 복귀작이다. 지난해 방영된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1’은 30·40·50대 부부들의 결혼과 이혼, 사랑에 대한 딜레마를 직설적으로 풀어내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은 바 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1’, ‘펜트하우스 시즌2, 3’ 그리고 ‘오케이 광자매’에 이어 올해 다섯 번째 라인업으로 출격한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2’는 2분기 실적에도 매출이 일부 반영된다. 지난해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단 2개 라인업만을 선보인 초록뱀은 올해 상반기에만 5개 라인업을 확보하며 하반기 2개 라인업을 추가 방영할 예정이다.
초록뱀 관계자는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1이 시청률 10%에 육박하며 TV조선 드라마 사상 최고 성적을 냈다”며 “높은 호응과 소재의 화제성을 얻어 본래 계획에 없던 시즌제 드라마 제작으로 바뀐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2가 단 2회 방영만으로 시청자 공감을 다시 한번 자아내며 시즌1에 이어 뜨거운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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