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지난해 가짜 후기 의심 글 2억여건 삭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지난해 자사 웹사이트에 작성된 가짜 후기로 판단되는 글 2억여 건을 삭제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마존은 가짜 후기 99%가 자사의 시스템을 통해 걸러졌다면서 소비자에게 공개되기 전에 이를 삭제했다고 주장했다.
아마존은 "일부 소셜미디어 업체는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신속하게 대응했다"면서도 "우리가 신고하기 전에 이 기업들이 미리 가짜 후기를 찾아내고 적절히 제재할 수 있도록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지난해 자사 웹사이트에 작성된 가짜 후기로 판단되는 글 2억여 건을 삭제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마존은 이와 함께 소셜미디어 기업이 가짜 후기를 방치하고 있다며 "지난해 1분기에 300개가 넘는 그룹들을 소셜미디어 기업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가짜 후기 99%가 자사의 시스템을 통해 걸러졌다면서 소비자에게 공개되기 전에 이를 삭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남용 방지를 위해 이들 그룹의 서비스 사용을 약 45일간 중단했다"면서 "올해 첫 석 달 동안에는 1000개 그룹 이상을 신고하고 평균 5일간 서비스 사용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가짜 후기를 사고파는 업자들이 점차 소셜미디어로 장소를 옮겨 제재를 피하고 있다면서 아마존의 기술만으로는 이들을 잡아내기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마존은 "일부 소셜미디어 업체는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신속하게 대응했다"면서도 "우리가 신고하기 전에 이 기업들이 미리 가짜 후기를 찾아내고 적절히 제재할 수 있도록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앞서 후기를 사고파는 이들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앞으로도 법정에서 대응할 것"이라며 "가짜 후기를 사고파는 이들을 막기 위해 소셜미디어 기업은 우리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