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피해는 없다"..삼척시, 여름철 재난재해 예방에 '총력'

김태식 2021. 6. 1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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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강원 삼척시가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여름철 재난재해 피해 예방에 팔을 걷어붙였다.

삼척시는 지난 15일부터 태풍과 호우로 인한 산사태 등 산림재해 예방과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와 대응으로 산사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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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삼척 수해현장
[삼척=쿠키뉴스] 김태식 기자 =지난해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강원 삼척시가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여름철 재난재해 피해 예방에 팔을 걷어붙였다.

삼척시는 지난 15일부터 태풍과 호우로 인한 산사태 등 산림재해 예방과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와 대응으로 산사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기간은 오는 10월15일까지로 산림과 공무원 24명을 6조로 편성해 산사태 위기 경보를 4단계로 구분하고 단계별 비상 대응 근무를 하게 된다.

매뉴얼에 따라 위기 경보가 ▲관심 단계일 경우는 징후 감시활동에 초점을 두고 운영 ▲주의(산사태 주의보 예측정보가 시의 15% 이상에서 발생 시)와 경계(주의보 예측정보가 시의 30% 이상 또는 경보 예측정보가 시의 15% 이상 발생 시) 단계에서는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즉시 가동 ▲심각(경보 예측정보가 시의 30% 이상 발생 시) 단계에서는 24시간 상황실 비상 대응을 실시한다.

또 산사태 예방활동과 기상특보·강수량 등 정보수집, 산사태 발생시 상황파악, 피해복구 대책수립과 운영 등 산사태 예방과 대응에 관련한 업무를 추진한다.

산사태 위험도 알림표지판(사진=삼척시청 제공)
아울러 행정기관 전용으로 활용하던 산사태 위기경보 단계를 시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시청사 및 관내 12개 읍면동사무소 입구에 '산사태위험도 알림 표지판'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산사태현장예방단을 운영해 산사태취약지 및 사방시설을 상시점검·보수한다. 

이와 함께 산림토목설계법인 4곳과 산림과 공무원 22명을 산사태 및 산림피해조사반 5개 조로 편성하여 신속한 피해조사와 응급 복구가 가능하도록 대비했다.

한편 삼척지역 산사태 취약지역 33곳이 새롭게 지정되거나 해제된다.

이에 따라 가곡면 탕곡리 산23번지를 비롯해 8곳이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 예정지, 미로면 삼거리 산 57-10 등 25곳이 해제 예정지로 선정됐다.

newsen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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