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초등 1인1악기 온라인 플랫폼' 오픈한 까닭?

박종일 2021. 6. 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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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 초등학생들의 온라인 음악교육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1인1악기 전용 온라인플랫폼'을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

'초등학교 1인1악기'는 구의 풍부한 문화예술자원과 학교 교육현장을 연계, 서초구에서 자라는 학생이면 소득수준 상관없이 누구나 학교에서 악기를 자유롭게 배울 수 있도록 2019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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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 교육환경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 전국 최초 악기교육 온라인플랫폼 구축.. 홈페이지·모바일 하이브리드앱 동시구축 언제 어디서나 악기교육 가능.. 학생, 악기강사, 담임교사간 실시간 소통 강화로 수업 효율성, 접근성 높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 초등학생들의 온라인 음악교육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1인1악기 전용 온라인플랫폼’을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

‘초등학교 1인1악기’는 구의 풍부한 문화예술자원과 학교 교육현장을 연계, 서초구에서 자라는 학생이면 소득수준 상관없이 누구나 학교에서 악기를 자유롭게 배울 수 있도록 2019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초등학생에게 문화예술 DNA를 심어주고 스스로 악기를 다뤄보며 감정을 다채롭게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예체능 수업의 비중이 줄고 있으며 수업방식 또한 온·오프라인이 혼재된 방식으로 변화했다. 그러나 전용 플랫폼이 없어 학생들이 줌(zoom)프로그램에 입장주소를 따로 입력, 접속하거나 악기 수업시간에만 강사와 소통하고 수업 관련 자료가 산재돼 있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구는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1인1악기 전용 온라인플랫폼’을 오픈했다.

서초구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서초 1인1악기)을 동시 구축, 다양한 매체를 통한 접속이 가능하며 로그인만 하면 언제 어디서나 악기교육이 가능하다.

특히, 채팅기능과 질문방 기능으로 강사와 학생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등 수업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수업중 채팅기능을 통한 대화 뿐 아니라 언제든지 질문방에 질문을 올리면 강사가 확인하고 대답한다.

또 이야기방에서 같은 수업을 듣는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어 온라인 수업 중에도 친구들과 거리감을 줄이고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유튜브 채널과 서초문화재단 홈페이지 등에 산재돼 있던 1인 1악기 강의 자료를 한 곳에 모아 콘텐츠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관련 자료를 소개할 뿐 아니라 지난 활동을 기록·공유하고 알림판 등을 통해 음악 관련 행사를 안내하고 연계하기도 한다. 또 내가 공부한 악기와 진척도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하여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예술교육 공백을 줄이기 위해 유튜브를 통해 원격으로 ‘1:1 악기수업 프로젝트’를 진행, 온라인 집콕연주회 ‘사운드오브서초’를 개최하는 등 지역내 초등학생이 재능을 키우고 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1인1악기 온라인플랫폼을 구축, 온라인 악기수업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교육환경 패러다임에 유연하게 대응, 아이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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