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저수지·산촌습지 '2021년 도 대표 우수 습지'로 지정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2021. 6. 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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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주남저수지'와 거제 '산촌 습지'가 2021년 경남도 대표 우수 습지로 지정됐다.

경남도는 생태적으로 가치가 우수한 습지를 경상남도 습지 보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 대표 우수습지'로 지정하고 있다.

2019년 합천 정양늪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함안 질날늪을 도 대표 우수습지로 지정했다.

2023년까지 10개 내외의 우수습지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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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철새도래지이며 야생 동식물 서식처로, 습지보전 상태 우수
창원 주남저수지.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창원 '주남저수지'와 거제 '산촌 습지'가 2021년 경남도 대표 우수 습지로 지정됐다.

'주남저수지'는 주남, 산남, 동판 3개의 저수지로 이뤄진 낙동강 배후습지다.

최초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인공저수지로 조성했으나 각종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야생생물 등이 서식하는 보전 가치가 높은 습지로 변화했다.

특히 재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3호,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가 연평균 약 700마리가 월동하는 국내 최대의 재두루미 도래지이다.

'산촌 습지'는 2002년까지 바다 갯벌이었으나 간척지 매립사업을 통해 갈대밭과 유수지로 습지화 된 곳으로 겨울철 각종 철새가 쉬어가는 생태 서식지로 발전했다.

왜가리, 중대백로, 흰뺨검둥오리, 재두루미 등 철새들이 찾아오고 야생 생물에게 안정적인 서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경남도는 생태적으로 가치가 우수한 습지를 경상남도 습지 보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 대표 우수습지'로 지정하고 있다.

2019년 합천 정양늪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함안 질날늪을 도 대표 우수습지로 지정했다. 2023년까지 10개 내외의 우수습지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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