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긴축 영향 제한적"..코스피 하락세지만, 천스닥 복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7일 코스피 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조기 금리인상 여파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금리인상 시기가 6개월 가량 앞당겨지면서 코스피 대형주 중심의 숨고르기로 풀이된다"면서 "코스닥은 그동안 코스피보다 덜 오른만큼 (미국) 영향을 덜 받는 구조이며, 긴축 인식이라기 보단 금리인상이 예정보다 앞당겨진 수준인 만큼 소폭의 조정 수준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17일 코스피 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조기 금리인상 여파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코스닥은 오히려 1000선을 회복하고, 코스피도 그동안 크게 오른 대형주 위주로 빠지면서 긴축에 대한 시장의 충격은 크지 않았다는 평가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10시10분 기준 전일대비 23.49포인트(0.72%) 하락한 3255.1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1719억원과 3156억원 상당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4818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내림세를 보였다.삼성전자가 1.10% 빠지면 8만1000원이 무너졌고, SK하이닉스는 2.70% 빠지며 시총 10위 종목 중 낙폭이 가장 컸다.LG화학은 자회사의 배터리 공급 확대 소식이 전해지면 2.85% 상승 중이고, 카카오도 개인 매수세로 상승(+0.35%) 전환하며 네이버로부터 3위 자리를 다시 탈환했다.
같은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94포인트(0.19%) 상승한 1000.43으로 거래되고 있다. 개인(375억원)과 외국인(91억원)이 순매수세를 이어갔고, 기관은 409억원 상당을 순매도했다.
에코프로비엠이 6.78% 급등하며 20만7800원까지 올랐고,셀트리온제약도 상승(0.74%)세를 보였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장초반 강세를 보이다 하락(-0.08%) 전환했다.
CJ ENM(+2.15%)과 에이치엘비(+0.91%), SK머티리얼즈(+2.20)은 오름세를 기록했고, 카카오게임즈(-1.76%)와 펄어비스(-2.19%),씨젠(-1.25%), 알테오젠(-1.70%) 등은 하락했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금리인상 시기가 6개월 가량 앞당겨지면서 코스피 대형주 중심의 숨고르기로 풀이된다"면서 "코스닥은 그동안 코스피보다 덜 오른만큼 (미국) 영향을 덜 받는 구조이며, 긴축 인식이라기 보단 금리인상이 예정보다 앞당겨진 수준인 만큼 소폭의 조정 수준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서상영 "연준의 인플레이션 전망을 크게 상향 조정하고 금리인상 시기를 조정한 점은 부담인 만큼 신흥국 증시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한국 증시는 전일 사상치 경신을 뒤로하고 차익 매출 출회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실적 개선 기대가 높은 종목군 중심으로 낙폭이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