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릴로 말해요"..현대모비스, 車 그릴 신기술 개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모비스가 차량 전면 그릴에 LED 조명이 들어오고 차량상태와 운행조건에 따라 그릴이 열고 닫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각각 '라이팅 그릴'과 '그릴 일체식 액티브 에어 플랩(Active Air Flap)'이란 기술로, 현대모비스는 해외에서 아직까지 양산되지 않은 신기술이라며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기술 변화에 대비해 신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임원식 기자]
현대모비스가 차량 전면 그릴에 LED 조명이 들어오고 차량상태와 운행조건에 따라 그릴이 열고 닫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각각 '라이팅 그릴'과 '그릴 일체식 액티브 에어 플랩(Active Air Flap)'이란 기술로, 현대모비스는 해외에서 아직까지 양산되지 않은 신기술이라며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기술 변화에 대비해 신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라이팅 그릴'의 경우 단순 조명 수준을 넘어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수단으로서 차량 전면부 그릴의 조명 장치로 자율주행이나 전기차 충전 모드, 비상 경고 등을 표시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초 이 기술 개발을 마치고 내년 상용화를 위해 현재 신뢰성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릴 일체식 액티브 에어 플랩' 기술은 냉각수 온도에 따라 그릴이 움직이면서 엔진과 모터 냉각을 위한 주행풍 유입을 자동으로 제어하고 여기에 조명 기능까지 갖췄다.
차량의 난방 효율을 높이고 공기 저항을 줄여 연비와 전비를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조명으로 다양한 디자인 패턴을 표현할 수도 있다.
앞서 지난해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그릴을 활용해 가상 엔진음 뿐만 아니라 방향 지시등 소리와 전기차 충전 알림음, 음악 재생 스피커로까지 활용할 수 있는 가상 엔진 사운드 장치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임원식기자 ryan@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