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아빠도 임신했다' 임신부 체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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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은 관내 등록된 28주 이상 임신부의 남편 또는 체험을 희망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임신부의 일상을 체험하는 '아빠도 임신했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영암군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아빠도 임신했다'는 약 6.5㎏(7∼8개월가량의 태아와 양수 무게)의 임신 체험복을 입고 임신부의 체중 증가 등 임신 중에 오는 신체의 변화를 간접적으로 느끼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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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전남 영암군은 관내 등록된 28주 이상 임신부의 남편 또는 체험을 희망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임신부의 일상을 체험하는 ‘아빠도 임신했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영암군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아빠도 임신했다’는 약 6.5㎏(7∼8개월가량의 태아와 양수 무게)의 임신 체험복을 입고 임신부의 체중 증가 등 임신 중에 오는 신체의 변화를 간접적으로 느끼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프로그램이다.
아빠가 임신 체험복을 입고 일상 속 생활 미션 6가지(집안일 하기, 계단 오르기, 순산 요가, 기념사진 촬영, 태교 일기 쓰기, 체험복 입고 잠자기)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미션 완수 후 인증사진과 함께 체험 수기를 제출하면 소정의 육아용품이 제공된다.
신청은 영암군보건소에 전화 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하고 임신 체험복을 방문 받아 참여하며, 해당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영암군 보건소 관계자는 “예비 아빠가 가정에서 7일 동안 미션으로 주어지는 임신 일상 체험을 통해 아내의 임신과 출산, 육아의 어려움을 부부가 함께 공감하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kh04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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