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취약계층 '뽀송뽀송' 이불 세탁 봉사활동 펼쳐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2021. 6. 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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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용산면 행정복지센터(공동위원장 이시영, 김성호)는 지난 15일 나눔 이동 세탁 운영의 날을 추진했다고 17일 밝혔다.

나눔 이동 세탁은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에서 이동 세탁 차량을 후원하고, 상대적으로 이불 빨래가 어려운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가구를 선정해 진행된다.

이번 이불 세탁 봉사는 지난 4월과 5월 용산면 봉황마을, 포곡마을에 이어 월림마을에서 3번째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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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면 행정복지센터는 새마을부녀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이불 세탁 봉사를 했다. (사진=장흥군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장흥군 용산면 행정복지센터(공동위원장 이시영, 김성호)는 지난 15일 나눔 이동 세탁 운영의 날을 추진했다고 17일 밝혔다.

나눔 이동 세탁은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에서 이동 세탁 차량을 후원하고, 상대적으로 이불 빨래가 어려운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가구를 선정해 진행된다.

이번 이불 세탁 봉사는 지난 4월과 5월 용산면 봉황마을, 포곡마을에 이어 월림마을에서 3번째로 추진됐다. 용산면 새마을부녀회원과 자원봉사자 등 5명이 참여해 이불을 수거하고 빨래해 건조한 후 신청 가구에 돌려주는 순서로 진행됐다.

노인인구 비율이 높고 고령자들이 많은 농어촌 지역의 특성상 위생에 취약한 부분이 많아 집안 장롱 속에 넣어진 이불 세탁의 필요성은 점차 높아져 가는 현실이다.

이에 용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에 수요가 많은 이불 세탁을 위해 수혜 대상자들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 계획을 의결하기도 했다.

궂은 날씨와 바쁜 농번기에 진행된 이 날 행사에서 마을 주민들은 이구동성으로 “몸이 불편해 이불 세탁이 여의찮을 때가 많은데 세탁 봉사를 해 주니 너무 좋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시영 용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주민들에게 인기가 많아 올해 들어 벌써 3번째 운영이다”며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의 청결한 생활환경을 위해 앞으로 더욱 확대해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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