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차량 세우려다 택배기사 안타깝게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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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택배기사가 내리막으로 밀리는 차를 세우기 위해 몸으로 저지하다 안타깝게 숨졌다.
17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 35분께 금정구 부곡동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모 택배회사 운전기사 A씨(남)가 자신의 택배배달 차량이 내리막길로 10여m가량 뒤로 밀리자 황급히 자신의 몸으로 막아섰다.
A씨는 단지 내로 차량이 출입하는 퇴근시간 대 주민이 위험에 빠질 것을 우려해 몸으로 차량을 저지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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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60대 택배기사가 내리막으로 밀리는 차를 세우기 위해 몸으로 저지하다 안타깝게 숨졌다.
17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 35분께 금정구 부곡동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모 택배회사 운전기사 A씨(남)가 자신의 택배배달 차량이 내리막길로 10여m가량 뒤로 밀리자 황급히 자신의 몸으로 막아섰다.
A씨는 버티지 못하고 넘어졌고, 차량은 그를 치고 지나갔다. A씨는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받다 끝내 숨졌다.
A씨는 단지 내로 차량이 출입하는 퇴근시간 대 주민이 위험에 빠질 것을 우려해 몸으로 차량을 저지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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