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미국 첫 비트코인 ETF 승인여부 또 연기

권예림 2021. 6. 1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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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첫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상품이 규제 당국의 결정을 더 기다리게 됐다.

16일(현지시간) 마켓워치,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반에크 비트코인 ETF의 승인 여부 결정을 지난 4월에 이어 이번에 또 한차례 미룬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반에크를 포함한 여러 금융사가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는 ETF 승인을 신청했지만 아직 SEC의 높은 문턱을 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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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이어 두 번째 미뤄

[한국경제TV 권예림 기자]

미국에서 첫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상품이 규제 당국의 결정을 더 기다리게 됐다.

16일(현지시간) 마켓워치,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반에크 비트코인 ETF의 승인 여부 결정을 지난 4월에 이어 이번에 또 한차례 미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SEC는 "해당 상품과 관련해 더 많은 의견을 구하고 있는 중"이라며 "접수된 ETF가 (시장) 조작에 취약할 것인지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SEC는 통상 신청일로부터 45일 동안 거래 승인 여부를 검토한다. 또한 최장 240일까지 심사를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승인이나 반려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지금까지 반에크를 포함한 여러 금융사가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는 ETF 승인을 신청했지만 아직 SEC의 높은 문턱을 넘지 못한 상태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SEC는 지난 8년 동안 대략 12개의 비트코인 ETF 출시 신청을 받았지만 투자자 보호에 대한 우려 때문에 승인하지 않았다.

권예림기자 yelim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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