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를 리스펙' 알바생 10명 중 4명 "나는 프로알바러"

윤은식 2021. 6. 1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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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10명 중 4명은 자신을 '프로 알바러'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설문 참가자들에게 아르바이트생 본인이 직접 평가한 알바 취업 경쟁력이 어느 정도 인지 질문한 결과, 41.3%가 '서류와 면접 모두 잘 붙어 좋은 일자리를 골라 갈 수 있다'고 스스로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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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불가 알바 필살기 "일 시키기 전에 일 찾아 하는 것"
(표제공=알바몬)
[쿠키뉴스] 윤은식 기자 =알바생 10명 중 4명은 자신을 '프로 알바러'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스스로를 원하는 일자리를 골라 갈 수 있을 정도의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하고 있었다.

아르바이트 대표포털 알바몬은 최근 20대~30대 아르바이트생 795명을 대상으로 '알바 취업 경쟁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설문 참가자들에게 아르바이트생 본인이 직접 평가한 알바 취업 경쟁력이 어느 정도 인지 질문한 결과, 41.3%가 '서류와 면접 모두 잘 붙어 좋은 일자리를 골라 갈 수 있다'고 스스로를 평가했다. 

나머지 30.2%는 '서류 통과는 잘 되지만 면접에서 자주 탈락한다'고 답했고, 23.6%는 '서류 통과조차 힘들다'고 답했다.

높은 시급과 편안한 근무환경 등 이른바 꿀알바를 얻을 수 있는 비결를 묻는 질문(복수응답)에 아르바이트생들은 지원하려는 곳과 비슷한 업직종 알바 경험을 어필(54.1%)하는 것을 첫째 비결로 꼽았다. 다음으로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인재임을 어필(50.4%), 무슨 일이든지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어필(47.3%)도 좋은 알바 자리를 구하기 위한 비결이라고 답했다.

알바 자리를 얻고 난 후, 사장님께 예쁨 받고 대체불가한 알바생이 되기 위한 비결(복수응답)이 있는지도 질문에는 사장님이 시키기 전에 내가 먼저 알아서 일을 찾아 한다가 응답률 38.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근소한 차이로 말이라도 예쁘게 싹싹하게, 인사는 큰소리로(35.6%), 5분 일찍 도착, 5분 늦게 퇴근(33.0%)등의 응답률도 높았다.

이 외에도 알바생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프로의식을 가지고 침착하게 대응(28.7%),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굳은 일도 솔선수범(28.6%), 불만이 있어도 동료나 사장님 험담은 금지(16.0%) 등이 대체불가한 프로 알바러가 되기 위한 비결이라고 답했다.

한편,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20대~30대들은 근무 조건과 업무량을 본인이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을 알바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아르바이트 일자리의 장점에 대해 꼽아보게 한 질문(복수응답)에 일한 만큼 급여를 받을 수 있다(43.4%)와 일하고 싶은 요일과 시간을 정할 수 있다(36.9%)를 높게 선택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사람(손님, 동료, 사장님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다(35.2%), 이것저것 다양한 업무를 경험할 수 있다(31.8%), 책임감과 스트레스가 덜하다(24.4%) 등도 아르바이트의 장점으로 꼽았다.

eunsik8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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