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제로금리' 동결..2023년 2차례 금리 인상

박은주 2021. 6. 17.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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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6일(현지시간) 현행 '제로 금리'를 유지했으나 향후 금리 인상 시기는 애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은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 후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기준금리(연방기금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점도표(dot plot)에서 2023년 두 차례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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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6일(현지시간) 현행 ‘제로 금리’를 유지했으나 향후 금리 인상 시기는 애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은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 후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기준금리(연방기금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증가해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감소했고 경제 활동과 고용 지표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점도표(dot plot)에서 2023년 두 차례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3년까지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보다 인상 시점이 앞당겨진 것이다. 점도표는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다.

연준은 경제·물가 전망과 관련,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지난 3월 예상한 2.4%에서 연말까지 3.4%로 상향 조정했다.

또 올해 국내총생산(GDP) 예상치를 기존의 6.5%에서 7%로 상향 조정했다. 실업률 추정치는 4.5%로 변동이 없었다.

관심을 모았던 자산 매입 축소(테이퍼링)와 관련, 매달 1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 규모에는 변화가 없었다. 연준은 성명에서 테이퍼링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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