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 '어르신 행복주식회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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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어르신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원 어르신 행복주식회사'(사진)를 설립하고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노원 어르신 행복주식회사 설립에 필요한 자본금 2억9500만원은 전액 구에서 출자했다.
노원 어르신 행복주식회사의 출범식은 오는 18일 오후 3시 본사 사무실이 소재한 KB금융 노원플라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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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안정적 일자리 창출
서울 노원구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어르신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원 어르신 행복주식회사’(사진)를 설립하고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노원 어르신 행복주식회사 설립에 필요한 자본금 2억9500만원은 전액 구에서 출자했다. 설립 과정에서 보건복지부 ‘고령자친화기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보조금 5억원과 노원교육복지재단을 통한 기부금 3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설립 첫해는 대표이사를 비롯한 사무직 3명과 현장근무를 할 어르신 40명으로 운영된다. 현장근무자는 만 60~70세 이하 주민으로 공개 채용한다. 채용된 어르신은 1일 4시간, 주 5일 기준으로 월 100여만원 상당의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출범 직후인 7월부터는 공공시설 청소와 시설관리, 여성안심서비스 사업, 아이돌봄 택시 등 공공 일자리와 연계된 사업부터 착수한다. 이어 주식회사의 특화사업인 ‘보건용 3D(KF) 마스크 제조’ 생산설비를 마련해 올 12월 생산 및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카페 운영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민간부문의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어르신 주식회사에서는 질적으로도 안정된 근무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최저임금과 근로시간을 보장하고, 법인 안정화 이후에는 단계적으로 법정 최저임금을 넘는 생활임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노원 어르신 행복주식회사의 출범식은 오는 18일 오후 3시 본사 사무실이 소재한 KB금융 노원플라자에서 열린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16일 “지속가능한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으로 어르신들의 행복한 새 출발을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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