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간 정의선.. 자율주행 타고 로봇 챙겼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출장에 나선 정의선(사진)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과 로봇 개발 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 본사를 찾아 미래 혁신 기술 개발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현대차그룹은 16일 정 회장이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모셔널 본사에서 경영진과 기술 개발 방향성을 논의하고, 차세대 사업 추진 현황을 살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출장에 나선 정의선(사진)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과 로봇 개발 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 본사를 찾아 미래 혁신 기술 개발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현대차그룹은 16일 정 회장이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모셔널 본사에서 경영진과 기술 개발 방향성을 논의하고, 차세대 사업 추진 현황을 살폈다고 밝혔다. 모셔널은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3월 미국 자율주행 기술업체 ‘앱티브’와 5대 5 비율로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모셔널이 설립된 후 정 회장이 본사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회장은 모셔널이 개발 중인 차세대 자율주행 플랫폼을 적용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직접 테스트하는 등 양사 간 협업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아이오닉5에는 지역 무인택시에 적용될 수 있을 만큼의 높은 자율주행 수준인 ‘레벨4 수준(고도 자동화)’이 탑재됐다. 자율주행을 포함한 혁신 기술 분야 사업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정 회장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현대차그룹은 또한 자사가 보유한 자동차 설계·개발·제조 기술과 모셔널이 보유한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해 미래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모셔널은 2023년 미국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리프트와 함께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한 전기 자율주행차인 로보택시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차량개발 단계부터 자율주행기술을 모셔널과 공동개발하면서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이 인수를 진행하고 있는 다이내믹스 본사도 방문했다. 1992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사내 벤처로 시작한 다이내믹스는 현재는 로봇 운영에 필수적인 자율주행, 인지, 제어 등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회장은 다이내믹스의 양산형 4족 보행 로봇 ‘스팟’, 두 다리로 직립 보행을 하는 ‘아틀라스’, 최대 23㎏ 짐을 싣고 내리는 작업이 가능한 ‘스트레치’ 등을 직접 체험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2월 다이내믹스 인수 결정을 내렸다. 로봇 기술이 향후 자율주행차, 도심항공모빌리티,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에서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계산에서다.
최지웅 기자 woong@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日언론도 깜짝! “서울 아파트값,4년만 2배…비정상적”
- ‘6년차 뚜벅이’ 이준석의 출근길…“4호선 이용객은 익숙해 신경도 안써”
- 택배노사 과로사 방지책 잠정합의… ‘우체국 택배’만 결렬
- 터키서 한국 남성이 한국 여성 성고문…징역 46년 구형
- “한국 방문하고 싶습니다” 해외 공관 격리면제 문의 폭주
- 결혼정보회사 男회원스펙 ‘36~39세·174.6cm·연봉 5천’
- 균형발전에 쓰랬더니…목욕탕 청소·발열체크 일자리로 [이슈&탐사]
- 6년간 환자 성폭행한 美치과의사…73세 여성도 피해
- 文에 ‘황금열쇠’ 선물한 스페인…사진으로 본 환영식[포착]
- 결혼 반대한 아버지, 용서 구하러 온 딸에 엽총 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