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미래 자동차산업 중심 도약 행보

이영재 2021. 6. 17.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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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이 차세대 미래 자동차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본격 나선다.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산업을 수소·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산업 구조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연구기관·금융기관과 협업해 혁신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센터는 전통적인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산업을 산 학 연 공동연구와 기술이전 등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구조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허브 기능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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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 착공
수소·전기차 혁신기업 육성 지원
16일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삽을 들고 세리머니를 하고있다. 왼쪽 두번째가 김경수 경남지사. 연합뉴스


경남이 차세대 미래 자동차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본격 나선다.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산업을 수소·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산업 구조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연구기관·금융기관과 협업해 혁신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경남도는 16일 창원시 성산구 상복동(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구역)에서 ‘경남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진행했다.

종합지원센터는 전체면적 2953㎡ 규모의 지상 5층 건물로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센터는 전통적인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산업을 산 학 연 공동연구와 기술이전 등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구조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허브 기능을 담당한다. 준공과 함께 현대차,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소모빌리티연구본부 등 11개 기관이 입주한다.

도와 창원시는 오는 2025년까지 ‘경남 미래 모빌리티 산업기술단지 조성사업’에 총 855억원을 투입해 종합지원센터를 비롯해 ‘수소 모빌리티 부품시험·실증센터’(4개동) 구축하고 부품 연구·개발(R&D)부품 실증 등을 할 수 있는 미래 차 산업 전환의 메카로 조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과 기술·사업화 지원 등을 위해 33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경남 미래 모빌리티 혁신기업 기술 금융 지원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는 경남도와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연구기관 5곳(한국재료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과 금융기관 5곳(NH농협은행, 경남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등 총 12개 기관이 참여했다.

기술 금융 지원플랫폼은 기업이 자금 확보를 위해 금융기관을 방문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해 협약 기관이 기업을 먼저 찾아 금융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은 기술개발이나 사업화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책이다.

김경수 도지사는 “미래차 전환 종합 지원센터를 통해 지역에 있는 자동차 관련 기업 2000여곳이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전환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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