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이어 전주.. 이준석 나흘 만에 호남행 "시청 보고 최소화"
이해준 2021. 6. 16. 23:52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나흘 만에 다시 호남을 찾는다.
1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오는 18일 전북 군산, 전주의 자동차 공장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취임 후 첫 현장 일정으로 지난 14일 광주의 철거 건물 붕괴 참사 현장을 찾은 바 있다.
이번 전북 방문에는 최고위원들과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이 동행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SNS에서 “과거의 과오에 대한 진심 어린 행보로 호남에서 우리가 다시 조금의 신뢰를 얻었다”며 “그것을 바탕으로 이번 지도부에서는 호남의 미래를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가 많이 사라진 군산과 수소 상용차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전주 상용차 공장, 전라선 고속화 사업, 그리고 새만금에 대한 청사진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북 관련 현안을 거론했다.
또 “이번 지도부에서는 도청이나 시청 방문해서 보고받는 모습을 최소화하겠다”며 “지역 행보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지역민에게 와 닿는 형태로 입법과 함께 진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송영길 "尹, 쉽게 야당 못간다···내부검증 땐 상처입고 탈락"
- 터키서 악마로 변했다...20대 한국인 여성 고문하고 성폭행 한 40대 한국인 남성
- 어디서 본듯한…스페인 패셔니스타 왕비 만난 김 여사 패션
- 韓 서해 맞은편서 또 원전 사고···中 공포의 '원자로 49기'
- 하노이 굴욕후 김정은의 돌변···북한서 레드벨벳 사라졌다
- 차량 추돌 사고에 출동한 소방관···현장엔 딸 죽어있었다
- [단독]광주 붕괴참사 내부폭로 "30억 가짜계약에 뒷돈 오갔다"
- 유치원車 타고 버스전용차로로…與소속 서울시 부의장의 출근
- 32세 취준생 "은퇴자들이 딴다는 손해평가사 자격증 공부"
- '봉쇄 연장' 보도했다고···거리 한복판서 욕받이 된 英기자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