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딘딘 키 안 큰 이유에.."내 비디오만 봤어도" (실연박물관)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실연박물관' 이소라의 다이어트 비디오가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KBS Joy '실연박물관'에서는 사연자가 가져온 물건에 담긴 여러 가지 이야기를 통해 공감과 위안을 나누는 공감 토크쇼다. 4회에서는 명품 캐리어를 든 한 사연자가 찾아온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유물급 실연품은 98년도 '키가 쑥 살이 쏙'라는 비디오였다. 21년 DVD도 보기 힘든 요즘 유물급 비디오테이프가 등장해 딘딘은 연신 신기한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

홈트계의 시조새 이소라의 다이어트 비디오라는 것이 공개돼 시선을 끌었다. 이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보면서 따라 할 수 있는 놀이이식 운동 프로그램 비디오이다. 비디오 테이프를 보며 반가운 모습을 보이던 이소라는 "옛날에 다이어트 비디오 냈을 때다. 이름도 제작 직접 지은 거다"라며 설명했다.

이어 딘딘은 "중고거래에 13,000원에 올라왔다고 한다"라고 하자 이소라는 "가끔 제 너튜브에 댓글이 남긴다. '어릴 때 '키가 쑥 살이 쏙' 운동을 따라 했다. 그런데 지금 언니 너튜브 구독자가 됐다'"라며 세월을 함께 한 분들이 계신다고 밝혔다.

98년 당시 8살이었던 딘딘이 이 테이프에 대해서 잘 모른다고 하자 이소라는 "그 나이때 이 동작을 잘 따라 했어야 한다. 그래야 키가"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딘딘은 "저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라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 당시 비디오 테이프가 얼마나 팔렸는지 묻자 이소라는 흥행 부진으로 1편으로 끝났다고 밝혔다. 이에 성시경은 "앞에 냈던 이소라의 다이어트 비디오가 대박이었다"며 다이어트 비디오 붐을 일으키고 100만개 이상이 팔렸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딘딘이 이소라 다이어트 비디오 동작을 모른다고 하자 성시경은 "이걸 모른단 말이야?"라며 직접 동작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어 자막으로 '한 번도 안 한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한 사람은 없는 화제의 동작'라는 것과 함께 유람선에서도 옥상에서도 이소라가 운동을 멈추지 않는 모습이 공개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KBS Joy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