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극지연구소 서북극해 온실기체 연구방향 제시

정창교 2021. 6. 16.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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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해양학과 석사과정 허장무(제1저자), 김일남 교수(지도교수 및 교신저자) 연구팀과 극지연구소(소장 강성호) 양은진 박사 공동 연구팀은 해양수산부 북극해 환경변화 통합관측 및 활용연구 (K-AOOS)의 일환으로 기후변화연구 전초기지인 서북극해에서 강력한 온실기체인 아산화질소의 분포 및 발생 기작을 전 수층에 걸쳐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연구의 전초기지이자 향후 급변하는 서북극해 환경에서 수행할 온실기체 연구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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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해양학과 석사과정 허장무씨. 인천대 제공

인천대 해양학과 석사과정 허장무(제1저자), 김일남 교수(지도교수 및 교신저자) 연구팀과 극지연구소(소장 강성호) 양은진 박사 공동 연구팀은 해양수산부 북극해 환경변화 통합관측 및 활용연구 (K-AOOS)의 일환으로 기후변화연구 전초기지인 서북극해에서 강력한 온실기체인 아산화질소의 분포 및 발생 기작을 전 수층에 걸쳐 규명했다.

이를 통해 향후 서북극 해양환경변화와 기후변화와의 관계 시나리오를 제시한 연구 결과를 Nature Publishing Group의 Scientific Reports 최근호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98-021-92009-1)에 발표했다.

공동 연구팀은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를 이용해 2017년 하계 서북극해 해양환경조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베링해협부터 서북극 중앙 북극해 공해 지역까지의 해양환경자료 및 아산화질소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73°N 부근에서 해양환경이 급변하는 전선(Front)이 형성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전선을 중심으로 해양환경과 함께 강력한 온실기체 아산화질소 발생량이 확연히 달라짐을 확인한 것이다.

전선의 남쪽 해역은 일차 생산성이 높고 미생물에 의한 유기물 분해 과정에서 대량의 아산화질소가 생성 및 대기로 방출됐고, 전선의 북쪽 해역은 해빙이 녹은 물의 영향으로 생산성이 낮아 아산화질소가 발생량이 적고 대기에서 해양으로 흡수되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구온난화 및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점차 북극해에서 발생하는 온실기체 아산화질소 발생량이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연구의 전초기지이자 향후 급변하는 서북극해 환경에서 수행할 온실기체 연구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 지구적 기후변화 예측 모델링을 위한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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